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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꺼지지 않는 학교, 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황희중)
'학교가 되레 방역 안전 지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5월 12일(수)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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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황희중) 학생의 야간 방과 후 참여율이 작년보다 높아졌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급증하였지만, 오히려 학교가 방역 안전 지대라는 인식이 높아져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문경공업고등학교의 야간 방과 후 프로그램은 학과(하우징디자인과, 기계과, 전기에너지과, IT전자과)의 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하우징 디자인과에서는 건설에 기반이 되는 측량기능사반과 특성화고 공무원 임용을 위한 공무원반을 운영하고 기계과에서는 용접기능사반을 운영하여 용접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리고 전기에너지과에서는 전기 관련 자격증반(승강기기능사, 전기기능사, 공유압기능사) 을 비롯하여 전기모터제작을 통한 전동휠체어 프로젝트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IT전자과에서는 전공 심화 동아리로 센서 제어를 통한 모바일 로보틱스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 방과 후 이외에도 소수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애니메이션반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문경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모 학생은 “전기에너지과 프로젝트반에 참여하여 모터 제작을 통해 전동휠체어를 만들어 많은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교육 활동에 많은 지장이 있지만 야간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및 9급 공무원 합격, 공기업 합격에 결과를 가지고 와 재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은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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