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36: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교육·문화 일반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문경 말로 된 친·인척 관계와 호칭, 책으로 발간!
지난 1월에 발간돼 지난 8일 배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09일(화) 14:0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문경 말로 된 친·인척 호칭과 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 "나는 너를 '야이'라고 부른다"가 지난 1월에 발간돼 지난 8일 배포됐다.

지난 2004년 작고하신 박철순 전 문경시 마성면노인회장이 남긴 유고(遺稿)를 아들인 박영기 전 문경시의원, 박영주 전 문창고등학교 동창회장, 박영건 국세청 서기관이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친·인척 등에 대한 호칭과 관계, 직계가계도와 표, 조부가계도와 표, 증조부가계도와 표, 고조부가계도와 표, 오대조부가계도와 표, 대(왕)고모가계도, 처가가계도와 표, 시가계도와 표, 친정가계도와 표, 처외가가계도와 표, 외외가가계도와 표, 사가가계도와 표, 처외가가계도와 표, 외외가가계도와 표, 진외가가계도와 표, 증외가가계도와 표, 고외가가계도와 표, 육대조종합가계도 등 현대인들이 불러보지 못한 친인척에 대한 호칭과 관계 도표가 망라돼 있다.

고(故) 박철순 선생은 지난 1928년 마성면 오천리에서 태어나 마성초등학교, 대구농림학교를 졸업하고, 농산물검사소 공무원, 한국일보 지국장, 문경군 언론인협회 감사, 마성농협 창립 및 조합장 역임, 소야공업사, 마성농약사 창업, 동막골 3만평 과수농장 경영, 대한노인회 마성면노인회장을 지내면서 지난 2000년 향토종합지 ‘마고성면지(麻姑城面誌)’를 펴내는 등 일생을 깨어있는 선구자의 삶을 살았다.

마고성면지는 개인 편찬으로 관 주도로 만든 어느 면지에서 볼 수 없는 면내 근·현대 자료가 담겨 향토사료로서 그 가치가 높다. 특히 격동기 한국사회를 관통한 좌·우익 대립 당시, 한국전쟁 당시 지역 사람들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기록함으로써 지금은 어느 지역에서도 기록할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책은 이런 박 선생의 눈으로 쓴 것으로, 현대인들이 지나치고 있는 친·인척과의 관계와 호칭을 규명하고 있어, 이를 알면 친·인척과의 거리와 서로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00여 년 전 문경 말의 정다운 표현도 발견할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한편,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쉽게 글을 써 이해하기도 쉽다.

박영기 전 시의원은 “가족이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삼대가 기본이고, 숙부, 고모, 이모, 사촌형제 등이 얽혀 일가친척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제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 이모도 없어서 호칭도 부르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때를 맞춰 이 책을 발간하니 정말 소중한 자료가 아니겠나 하는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원제로..
2025 문경찻사발축제, 성대한..
「2025 문경찻사발축제」황금 ..
부처님께 간절히 청원 드리옵니다..
「2025 문경찻사발축제」새로운..
새재포럼 ‘문경 역사의 미’라는..
마성신현1리 새사모(새원을사랑하..
문경시, 2025년 건물번호판 ..
2025 문경찻사발축제 주요행사..
신현국 문경시장,‘중앙공원 정비..
최신뉴스
스승의 날 맞아‘상주문경장학회’..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문경찻사발..  
나 그네..  
경북도, 국정과제에 반영할 저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문경새재관리사무소, 푸드부스 1..  
문경시, 농촌공간 미래 그린다!..  
익명의 독지가, 영순면 후원금 ..  
영순면새마을회, 농약빈병 및 헌..  
문경경찰서, 관리자 대상 성희롱..  
농식품 유통 새바람 ‘농식품유통..  
오늘은 내가 동화 속 주인공..  
아이들의 손으로 피운 효(孝)의..  
어제의 꿈! 오늘의 탐구! ..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  
더불어민주당 경북, 대선 출정식..  
경북교육청, 경북형 늘봄학교 운..  
「2025 문경찻사발축제」새로운..  
문경시, 트롯 유망주‘이재희’,..  
추미애 골목 총괄선대위원장, 지..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온기종기..  
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  
낙동강 환경·시민활동가 1,30..  
문경시 제4회 문경새재배 전국파..  
문경시 산북면 이장자치회, 5월..  
산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버..  
찾아가는 인허가 서비스 시행..  
㈜에이치디설비기술단, 문경시장학..  
2025년 제1회 초·중·고등 ..  
신현국 문경시장 4대 문화운동 ..  
아이들의 손으로 피운 효(孝)의..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수급자와의 ..  
“상주여자고등학교 의정 체험 한..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