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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초병설유치원, 무, 배추 수확
무, 배추 뽑는 날, 나의 건강도 푸릇푸릇!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4일(화)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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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당포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성태기) 원생들은 23일 유치원 교실 앞 텃밭에서 지난 9월부터 정성껏 가꿔온 무와 배추를 수확하였다.

당포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그동안 자연생태교육의 일환으로 건강한 먹거리 키우기 체험을 해왔다. 지난 봄과 여름에는 각종 야채와 과일인 수박, 오이, 토마토, 가지, 고추 등을 직접 키우면서 물을 주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따서 친구, 가족들이랑 먹어보고 놀아보았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무와 배추 모종을 심고 자기만의 야채로 키우며 물과 사랑을 듬뿍 주었다. 교실 앞에 있는 작은 텃밭이므로 바깥놀이 갈 때마다, 점심 먹으러 갈 때마다 무, 배추를 보며 “우와, 저 무 좀 봐요. 벌써 저렇게 컸어요”라며 감탄을 하였고, “얘들아, 잘 자라라. 배추야, 쑥쑥 자라라”하며 사랑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이들의 정성으로 무, 배추는 더욱 푸릇푸릇하게 자랐고 벌써 겨울을 맞이하게 되어 수확을 하게 되었다.

2학기에 서울에서 전학 온 이모 원생은 “너무 따가워서 못 뽑겠어요”하며 도망가기도 하였지만, 체험에 참가한 7살 안모 원생은 단숨에 무와 배추를 뽑아 들어 보이며 “이 배추 가져가서 엄마, 오빠랑 고기 굽고 쌈 싸 먹을 거예요”라고 하였고, 6살 김모 원생은 “내가 그동안 물을 쭉쭉 주었더니 이렇게도 많이 컸어요. 집에 가져가서 엄마랑 김치 만들어 먹을 거예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은 교실 앞 텃밭을 이용하여 수확하는 즐거운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준 고마움을 알게 되고, 그 자연 먹거리로 우리들의 몸이 튼튼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들이 키운 무, 배추처럼 당포유치원 아이들의 건강도 푸릇푸릇해지기를 기원해본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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