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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장애인, 주거환경개선으로 웃음꽃 활짝!
지난달 23일과 29일 양일간 호계면 거주 독거 중증장애인 가정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4일(수)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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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은 지난달 23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호계면에 거주하는 독거 중증장애인 가정에 지붕방수공사와 도배ㆍ장판 교체 등 집수리를 해주었다.

장애인 이모 씨가 사는 집은 10여 년 전 지은 조립식주택으로 지붕이 누수가 되어 도배지 오염이 심하고, 방 안에는 정리가 되지 않은 옷가지가 수백 벌 쌓여 있었다. 20년 가까이 사용한 매트리스는 오염이 심해 사용할 수가 없었다.

이번 사업은 문경시 점촌라이온스클럽(회장 신성호)의 후원으로, 회원들 및 복지관 직원들도 참여하여 옷가지와 폐기물을 정리하였고, 지역기관에서 후원받은 메트리스와 복지관에서 구입한 장롱도 비치하였다. 또한 점촌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2차로 방문하여 지붕 타일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붙여서 방수공사를 마무리하였다.

늘 가정을 방문하면 “놔둬요. 괜찮아요”라며 만류하시던 이모 씨도 깨끗한 도배지와 장롱까지 마련되어 정돈된 방 안을 둘러보시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깨끗해서 좋다. 고맙다”면서 활짝 웃으셨다.

박종훈 관장은 “장애인 가정의 주거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촌라이온스클럽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 발굴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삶의 활력과 희망을 주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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