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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안보단체협의회 관내 안보현장 탐방
3일 문경시 관내 전적지 안보현장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4일(수)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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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안보단체협의회(회장 남시욱)는 3일 전적지 안보현장 체험활동을 가졌다.

코로나 19의 영향과 함께 연로하신 각 회장님의 건강 상황을 고려하여 관내 지역을 두루 살펴보았다.

먼저 방문한 곳은 산북 내화리에 소재한 경찰전공비로 ‘1949년 9월 16일 동로지서를 습격한 북한 무장공비들을 섬멸하기 위해 경찰서장 등 30여 명의 경찰관들이 출동해 이곳에서 잠복 중인 공비들과 교전을 하다가 전사한 이무옥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12명 및 민간인 3명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비’ 앞에서 헌화를 바치며 경건히 참배하였다.

이어서 동로 적성리에 소재한 적성리전투 전승비·순국위령비를 방문, ‘6.25때인 1951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동로적성지구전투에서 북한군 제10사단을 맞아 2천여 명의 북한군을 사상시켜 전승한 미군 제10군단 배속 대대장 배동걸 소령 이하 참전용사들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이며, 최초 1971년 노은리에 건립되었던 것을 1980년 현재 적성리로 옮겼다. 참여한 회원 모두는 그날의 용사들에게 추모의 예를 다하였다.

특별히 오찬 시간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이 참석하여 “오늘 참여하신 회원 중에는 우리나라와 더불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젊은 시절에 목숨을 걸고 전장을 누벼 지켜와 지금 우리들이 존재하기에 모두가 보훈의식이 필요하다”며 감사의 말씀을 정중히 하였다.

이어서 하리에 소재한 용배공원에 들러 6.25 전쟁 영웅 김용배 장군 동상에 헌화하며 참배하였다.

행사 후 단산모노레일로 이동 모노레일을 탑승하며 이를 계기로 가족과 친지 등에게 관광문경을 알리는데 일조를 다짐하며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남시욱 회장은 “코로나 19로 부득이 더 좋은 계절에 모시지 못하고 쌀쌀한 날씨에 행사를 진행하게 된 점의 양해를 구하며 다가올 겨울에도 건강히 잘 지내달라”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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