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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아리솔지역아동센터 30명 영남대로 선비과거길 문경 구간 30km 도보 순례
아이들, 다양한 체험과 걷기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길의 의미 배워...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9일(월)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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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산양면 소재 아리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미향)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30명의 아이들과 함께 영남대로 선비과거길 문경 구간 30km를 도보 순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의『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일환인 이번 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마을과 유관기관이 연계한 돌봄체계 구축과 함께 우리 지역을 바로 알고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다.

아리솔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9일 옛길박물관에서 출발해 문경읍 옛길구간, 석현성까지 걷고, 이날 저녁 문경청소년수련관에서 숙박한 후 다음날인 10일 토끼비리에서 출발하여 불정원을 거쳐 유곡(찰방)역을 지나 당교사적비가 있는 문경시청에 도착했다.

이번 도보 순례에 참여한 이 센터 A 군은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힘들었으나, 옛 조상(선비)들이 과거 보러 멀고 먼 한양까지 짚신 신고 걸어갔던 길 일부분이라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구간마다 짚신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조상들의 지혜와 길의 의미를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아리솔지역아동센터 오미향 센터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지역에 역사성이 높은 영남대로 과거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구간구간 마다 힘들었지만, 30km 도보 순례 과정에서 역사공부도 하면서 자기 극복의 도전을 이루어낸 아이들이 나름대로 자부심과 성취감을 얻은 것 같아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응원하기 위해 산양초등학교 김문태 교장선생님은 출발지인 옛길박물관을 찾아 아이들을 격려하고 간식도 제공했으며, 윤태호 산양면장과 권택우 문경읍장도 아이들을 찾아 격려했다.

문경파출소(소장 조덕용)는 복잡한 도로(새재 구간)를 순찰차로 에스코트해 주었다. 또한 문화재 해설은 옛길박물관 조영득 학예사가 맡아주었고, 순례길 안내는 문경YMCA 김세영 사무총장이 맡았다.

영남에서 한양을 다닐 수 있는 길은 조령과 죽령,추풍령을 통과하는 세 갈래 길이 있는데,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은 주르르 미끄러진다는 웃지못할 속설로 인해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선비들이 조령을 이용하였다.

문경의 옛 지명인 문희경서에서 드러나듯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게 된다’는 의미로 인해 호남지방의 선비들까지도 ‘문경새재과거길’을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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