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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초, 교구활용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및 전교 학생 다모임 실시
학교폭력 Zero를 위해...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09일(수)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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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초등학교(교장 최정애)는 8일 5~6교시에 한두리관에서 본교 3~6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교구활용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및 전교 학생회 주관 다모임을 실시하였다.

이번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2020 사이버폭력 예방 교구 활용 교육 운영 학교 공모'에 신청하여 선정되어서 2차 시 분량의 교구를 지원받아서 이뤄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전교 학생회의를 대신하여 학생 다모임의 자리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자유 토의·발언 시간을 가졌다.

'사이버폭력 고민상담소'라는 주제로 구성된 예방 교육은 1차 시에 모둠별로 크리에이터 방송국을 개설하여 PD, BJ, 디자이너, 댓글 담당 등 각자의 역할을 정해 접수된 사례를 읽고 해결 방안을 토의해서 돌아가며 발표하는 활동이다. 사이버 언어폭력, 사이버 따돌림 등 6가지 실제사례에 대해서 증거, 상담, 삭제, 용기 등 10가지 고민 해결을 위한 행동가치 중에서 3개를 선택해서 방송형식으로 발표하였다.

2차 시 ‘칭찬톡톡’ 활동은 친구의 등에 스마트폰 스티커를 붙이고 서로의 장점에 대해서 칭찬메시지를 붙여주는 것으로서 온라인 소통 시에도 올바른 대화가 필요함을 연습해 보는 시간이었다.

예방 교육에 이어서 약 20분 동안 전교 학생 다모임을 가졌는데, 전교학생회 임원이 사회와 기록을 맡아서 세 가지 안건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예방교육 활동 및 전교학생 다모임을 이끈 전교 학생회장 6학년 이모 학생은 “뉴스를 통해서 접해 본 사이버 폭력에 대해서 다함께 토의해보고 서로의 발표를 들어보니 좀 더 관심이 생겼고,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그리고 올해 다모임 활동은 처음이었는데, 좀 더 자주 자리를 마련해서 의견을 나누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최정애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서 교육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 속에서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서 다각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학생회 활동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고, "학생들이 참여하고 중심이 된 관련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산북초등학교에서는 2학기에 전교학생회와 각종 학생 동아리가 중심이 되어서 학생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노력과 학생회 활성화에 힘쓴다고 하니 학교폭력이 없는 정겨운 전원(田園) 학교로서의 산북초등학교가 될 것으로 더욱 기대되어진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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