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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초, 자작시 낭송회 & 캘리그라피 시화 만들기
시, 캘리그라피를 만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2일(토)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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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에서는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독서교육 프로젝트 ‘시, 캘러그라피를 만나다’의 두 번째 날 프로그램 ‘자작시 낭송 발표회’가 20일에, 세 번째 날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시화 만들기’가 21일에 진행되었다. 시 낭송회는 프로젝트 첫 날 시인 박성근 선생님과 함께한 동시 수업 특강에서 자극받은 감성으로 직접 지은 동시를 발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1, 2학년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암송했던 시를 발표하였고, 3, 4, 6학년은 직접 지은 동시를 낭송하였다. 마냥 장난치고 개구쟁이 같은 친구들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을 정도로 진지하게 발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1학년 김모 학생은 “앞에서 나가서 시를 발표하니 긴장되고 떨렸어요. 다들 시를 잘 지은 것 같아요. 특히, 개구쟁이 3학년 오빠가 진지하게 발표하는 모습이 새로웠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낭송회는 자신이 직접 지은 시를 발표하고 낭송하는 자리여서 모두들 긴장하면서도 더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을 표현하는 경험과, 성취감, 친구들과의 예술적 교감이 앞으로의 예술 활동에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기대한다.

프로젝트 마지막 날 열린 캘리그라피 시화 만들기에서는 그간 고조되었던 시적 감수성과 예술성, 끼를 맘껏 뽐내며 ‘시, 캘리그라피를 만나다’ 프로젝트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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