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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초, 가족 사랑 및 우리 마을 체험학습 등
여름방학 FUN FUN 영어 캠프 및 국악인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16일(일)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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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지난 7일 전통시장 체험활동 지원금으로 유치원생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당 온누리 상품권 1매(10,000원 권)를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가족 단위 체험학습 형태로서 방학 중 가족이 지역사회의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게를 직접 둘러보며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그리고 체험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학교 밴드에 올려 소통하며 즐거운 경험을 나눴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하여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어려운 만큼, 본교는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및 지역 상가 체험활동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을 하였으며,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나아가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서로 연계하여 상생하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3자매와 장을 본 맏이 6학년 김모 학생은 “가족과 함께 먹을거리를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지역경제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4학년 김모 학생은 “가족과 함께 재료를 사서 카나페를 만들어 먹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병설유치원 최모 원생은 “오빠와 함께 떡과 먹을거리를 사고 시장구경을 해서 재미있었다”고 뿌듯해 하였다.
|  | | | ⓒ 문경시민신문 | |
당포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대구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예비교사들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영어체험캠프는 기존의 기초심화학습에 편중된 캠프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체험부스식 운영을 도입하였다. 파닉스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학교, 공항, 레스토랑 등의 상황별 체험 부스를 이원적으로 운영하였다. 학년별, 수준별 4개의 팀이 구성되어 진행된 체험활동에서는 학생들이 모은 학습 마일리지로 체험쿠폰을 사거나 여러가지 물건들을 사는 달러 마켓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었다.
여름방학 영어캠프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날에 열린 영어 콘서트에서 1, 2학년 학생들은 영어노래, 3, 4학년은 뮤지컬, 6학년은 연극으로 그동안 배운 영어표현과 노래, 율동으로 끼를 뽐냈다.
특히 성태기 교장선생께서 “농촌 벽지 소규모학교지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작은 몸짓인 학생활동중심 영어체험캠프를 통해서 꿈과 끼를 크게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인사를 영어로 남겨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영어캠프에 참여한 대구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예비교사들은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당포초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였고, 학생들과 자유롭게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겁고 알찼던 영어 캠프를 마무리하였다.
|  | | | ⓒ 문경시민신문 | |
당포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악뮤지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 국악뮤지컬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을 계발하고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도모하고자 시작되었다.
‘스토리 구성->시나리오 완성->대본 연습->공연’의 단계 중 현재 시나리오 완성 단계에 있으며, 스토리 및 시나리오 구성은 대부분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이루어졌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전문 국악인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2일간 운영하였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전수 조교인 국악인 성정모 씨는 지난 5일과 12일 이틀 간 학교를 방문하여 국악뮤지컬 만들기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기를 학생들에게 가르쳤으며, 학생들이 만든 시나리오를 함께 고치고 리딩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태기 당포초등학교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려있던 학생들이 국악뮤지컬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활기차게 의견을 주고 받고 열심히 판소리를 배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이러한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를 다원화해서 살아있는 지식을 배우는 계기를 더욱 많이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4학년 김모 학생은 “판소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막연하게 느껴지던 국악뮤지컬 만들기가 이젠 어렵지 않게 느껴졌고, 앞으로 대본 연습을 많이 해서 멋진 배역을 맡아 멋진 공연을 하고 싶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당포초등학교는 공모 교장으로 부임해 2년째인 성태기 교장선생과 모든 교직원들이 합심하여 작은 학교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학교시설의 현대화가 이루어지고 작년 16명이던 전교생이 24명으로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덕·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교·학부모·동창회·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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