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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맞이꽃들이 피던 날
詩 김석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4일(일)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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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자의 흥덕 집 뜰에 핀 낮달맞이꽃들(꽃말 : 기다림, 무언의 사랑)
ⓒ 문경시민신문
출근길 비온 뒤 쨍 빛나는 하늘
연분홍 유혹의 낮달맞이꽃 깔에
맘 빗장 활짝 열려 기쁨 넘쳐요

달 따다 호수에 넘어진 이 詩仙
낮달맞이꽃의 매혹에 빠져 그만
깨어나지 못해 전설이 되었나요

말없는 그리움으로 내 기다려온
낮달맞이꽃의 긴 인내와 참사랑
애타게 기다린 너희들 환생이리

한낮 새끼 고양이들, 밤을 잊고
낮을 즐기며 노는 뜰 안 진풍경
어느 누가 이 행복 진정 느끼리

낮달맞이꽃 훤하게 피던 어느날
태어난 다섯 마리의 새끼고양이
해·달·깐순이도 모정에 야옹이네.
↑↑ 작자가 "낮달맞이꽃들이 환생했다"고 생각하는 다섯 마리 고양이 새끼들과 어미 고양이 깐순이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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