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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초등학교(교장 최정애), 전교 및 학급 임원 선거 실시
처음 해본 온라인 선거로 민주주의 꽃을 피웠어요!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7일(월)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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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산북초등학교(교장 최정애)는 온라인 개학에 발맞춰서 2~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4일~25일 양일간 2020학년도 전교 및 학급 학생회 임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하였다.

코로나 19에 따라 개학 등교가 늦어짐에 따라 처음으로 온라인 후보 등록 및 선거 운동 그리고 전자 투표로 진행하는 '온라인 선거'로 실시하게 되었다.

산북초등학교에서는 전교학생회 온라인 선거를 위해서 학교홈페이지 온라인 학습방에 ‘후보 연설과 전자 투표의 2개 메뉴를 개설하였고, 후보자는 3분 내의 연설 영상을 촬영하여 해당 메뉴에 탑재하는 것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24일 원격수업과 병행하여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하였으며, 종료 후 선거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하였다.

이어서 25일에는 2학년 이상 본·분교 학급별로 온라인 선거를 진행하여 1학기 학급 임원(14명)을 선출하여 전교 및 학급학생회 구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2020학년도 산북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에 선출된 본교 6학년 이모 학생은 “코로나 19로 인해서 오랫동안 학교에 등교하지 못했고, 선생님과 친구들과도 원격으로만 만날 수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온라인 선거를 통해서 전교회장으로 당선되어 정말 기쁘다. 등교하는 개학이 되면, 오고 싶었던 학교인 만큼, 더 즐겁게 생활하고 친구와 후배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하였다.

최정애 교장은 “20일 전학년 온라인 개학을 해서 지금 원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온라인 선거'지만 우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연설 영상을 올리고, 전자투표에 참여하는 등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어서 지켜보는 내내 대견스러웠다”라며, "등교 개학일까지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내실 있는 수업과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학교장으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 19가 우리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지만, 산북초등학교 학생들의 온라인 선거를 통한 학생회 구성 사례는 학교에서의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워주는 좋은 교육 활동이라고 여겨지며 올 한 해 활발한 학생 중심의 학생회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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