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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 전부를 기탁한 문경시 기부 천사 이수영 씨(46)를 찾아서...
생일 선물로 받은 마스크 150장, 사과즙 10박스, 천마 차 8박스 전부 기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3일(목)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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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2일 오전 11시 점촌1동행정복지센터에 생일 선물로 받은 마스크 150장, 사과즙 10박스, 천마 차 8박스 전부를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 명품 보물찾기 대표 이수영 씨(46)를 만났다.

평소에 소리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모전동에서 명품 샾을 운영하는 이 씨는 지난 코로나 19가 시작될 무렵 청도와 대구 쪽에도 소리소문 없이 500만원 가량의 마스크를 구입하여 보내 주었다.

현재 한국 걸스카우트 경북연맹 문경지구연합회 부회장으로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함께하는 문경지구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문희로타리클럽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이수영 씨는 "어려운 이웃을 보면 자신의 처지보다는 먼저 나눔으로 기쁨을 찾는다"고 전하는 바, "실속 없는 사람이라고 친구들로 부터 핀잔을 받는다"면서도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다.

"생일 선물로 받은 물품을 기부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하였는지?"라는 질문에 그는 "기부 뒤에 찾아오는 환희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의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고 하며, "앞으로도 계속 소리 소문 없이 작은 기부로 보람을 찾겠다"고 전했다.

점촌1동 김옥희 동장은 “어려울수록 빛나는 문경시민들의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코로나 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위문품이 하루하루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촌1동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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