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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중앙초, 나눔을 실천하는 ‘나누미 다솜 장터’ 개최
지난달 29일 오후 1시 교내 강당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4일(수)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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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점촌중앙초등학교(교장 김조한)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교내 강당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나누미 다솜 장터’를 열었다. ‘나누미 다솜 장터’란 나누는 이들의 사랑(순 한글말 다솜)을 느끼는 장터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나의 나눔이 다른 사람에게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게 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장난감, 인형, 도서, 학용품 등을 깨끗이 손질하여 다양한 물품들을 직접 모았다. 학생들은 직접 판매자와 구매자가 되어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강당 한 편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준비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었다. 어묵, 솜사탕, 팝콘, 전통과자, 슬러쉬 등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학생들의 입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또한 네일아트, 손거울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비즈공예, 캘리그라피, 석고방향제 만들기, 스피드 스택킹, Wii 게임 등 다양한 체험 코너들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누미 다솜 장터를 통하여 얻어진 수익금은 전교 학생회 회의를 거쳐 점촌중앙초등학교 이름으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6학년 김모 학생은 “나누미 장터를 통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는데, 그 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4학년 서모 학생은 “나에게 필요 없던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소중하게 쓰일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점촌중앙초 학생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나누며 배려와 사랑의 의미를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자라날 것으로 기대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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