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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다문화가족들 백일장에서 밝고 명랑한 글짓기 눈길
24일 52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가한 문경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9년 11월 25일(월)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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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시 다문화가족들이 밝고 명랑한 글짓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회장 고성환)가 24일 문경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제5회 문경시다문화가족백일장’에서 나타난 풍경이다.
52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가한 이날 백일장에서 30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은 자신들의 한국정착기와 고국에 있는 부모형제에 대한 그리움을 진솔하게 표현하면서 고난보다는 꿈과 희망을 담았다.
이는 지난 4회 대회 때까지의 풍경과 다른 모습이고, 올해 처음 참가한 10여 명은 특히 더 밝고 환한 글을 썼다.
20여 명의 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자녀들은 더욱 더 밝고 환하게 대회장에서 움직였고, 심사하는 동안 펼쳐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7세의 임정민 어린이가 ‘용두산 엘레지’라는 트롯가요를 멋들어지게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베트남에서 온 한 여성은 베트남 시를 스마트폰을 보면서 낭독해 IT시대에 국경 없는 지구촌에 살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박수를 받았다. 시 내용은 부부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원하는 것이라며 한국말을 잘하는 다른 여성이 설명도 곁들여 참석자들이 공감의 머리를 끄덕였다.
이날 행사는 문경시의 지원으로 문경문협이 진행했으며, 그 결과 학생부에서 장혜빈 양이 ‘그냥’이라는 시로 장원을 차지했고, 오은별 양이 ‘엄마’라는 시로 차상, 정우현 군이 ‘사랑하는 우리 가족 이야기’ 산문으로 차하를 차지했다.
일반부에서는 이하나 씨가 ‘여보, 사랑합니다’라는 긴 산문으로 장원을, 은시아 씨가 ‘옆집 할머니’라는 산문으로 차상을, 허순금 씨가 ‘떨켜방식’이라는 산문으로 차하를 차지했다.
고성환 회장은 “아직은 한국말에 능숙하지는 않지만 글씨를 모두 예쁘게 잘 쓰고, 원고지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는 정성이 너무 진지했다”며, “아이 많이 낳고, 그 아이들에게 고국의 말을 꼭 가르쳐 2개 나라 말을 할 줄 아는 아들, 딸로 키우면 반드시 성공에 이를 것”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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