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시바둑협회(회장 황지호)는 23일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제12회 문경시민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전 10시 개막식에는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고우현 도의원, 문경시의회 김창기 부의장, 탁대학 운영위원장, 황재용 총무위원장, 남기호 산업건설위원장, 안직상, 진후진 의원, 문경시 윤장식 행정복지국장 등 내빈과 양상국 프로 9단, 문경시바둑협회 황진호 회장, 금동일 상임고문, 문경읍기우회(회장 박운화), 문경새재기우회(회장 최경호), 우석회(회장 유원근), 일석회(회장 황의재), 유수회(회장 김병회) 소속 바둑인, 시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3단 이상 최강부, 2단~2급 강자부, 3급~6급 정석부, 7급 이하 도약부, 70세 이상 경로부, 중고등부, 초등저학년부, 초등중학년부, 초등고학년부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예선은 조별리그, 본선은 8강 토너먼트로 진행했으며, 경로부를 제외한 모든 부문은 총호선, 덤 6집반, 생각시간 각각 10분에 초읽기 30초 3회로 대국했다.
그 결과 최강부에서 우석회 소속 서철우 씨가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택수 씨를 반집 차이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학생부 4개 부문 우승은 문경교육지원청 김덕희 교육장 상이 수여됐다.
황진호 회장은 “우리는 이 대회를 문경시 바둑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가 문경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문경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데도 많은 생각과 실천을 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문경과 생활권이 같은 상주시 함창읍민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고, 올해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8강까지 시상하도록 했다”며, “따라서 바둑으로나마 점촌과 함창을 통합했고, 대회 참가자 72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은 “바둑은 귤중지락(橘中之樂)이라는 다른 이름처럼 너무 몰입돼 귤을 깠더니 그 속에 두 사람이 바둑을 두고 있었다는 고사가 있었다”고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대국결과다.
■ 최강부
▶우승 서철우 ▶준우승 김택수 ▶3위 김상년, 전용호 ▶장려 전은석, 김대원, 김동운, 김상수
■ 강자부
▶우승 고영학 ▶준우승 조정수 ▶3위 김명식, 최경호 ▶장려 오상근, 김재순, 성재영, 김재탁
■ 정석부
▶우승 이철재 ▶준우승 이강우 ▶3위 권진우, 고재현 ▶장려 장재필, 이종선, 하재영, 김창현
■ 도약부
▶우승 이정부 ▶준우승 권용해 ▶3위 최우영, 전광일 ▶장려 김명인, 박영구, 유원근, 김찬식
■ 경로부
▶우승 신동한 ▶준우승 유성우 ▶3위 이봉교, 윤태로 ▶장려 신명석, 안희수, 윤명원, 이국희
■ 중고등부
▶우승 유동익 ▶준우승 지승헌 ▶3위 김재민, 변경환
■ 초등저학년부
▶우승 박주형 ▶준우승 심민욱 ▶3위 박정우, 이창민 ▶장려 서선우, 이관우, 서상구, 남유성
■ 초등중학년부
▶우승 박형석 ▶준우승 박정우 ▶3위 한재연, 이준협 ▶장려 박정훈, 서선동, 조하민, 변경훈
■ 고등고학년부
▶우승 엄상문 ▶준우승 장민제 ▶3위 조하진, 김민근 ▶장려 장영준, 장민준, 장영진,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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