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9-03 오후 06:00:4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행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인동 장씨 문경 입향조 유허비 세워...
2.4m 높이, 교육장 지낸 장성하 중앙종친회장 비문 짓고, 연복군 16대 종손 국전초대작가 장덕필 선생 글씨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17일(일) 19:2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인동 장씨 문경 입향조인 연복군 송설헌(延福君 宋雪軒) 장말손(張末孫) 선생 유허비(遺墟碑)가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 금천로 변에 세워졌다.

연복군유허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장사원)가 세운 이 비석은 2.4m 높이로, 교육장을 지낸 장성하 중앙종친회장이 비문을 짓고, 연복군 16대 종손으로 국전초대작가인 장덕필 선생이 글씨를 썼다.

연복군유허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장사원)는 이 비석을 세운 후 16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유허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성하 인동 장씨 연복군중앙종친회장, 장덕필 16대 종손, 장사원 추진위원장,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남기호 문경시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장윤석 전 국회의원, 채희영 전 경북도의원, 엄승길 불이상 디자인 대표, 장성건 6.7동지회 사무국장, 연복군 후손, 인근 시-군 유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막식은 국민의례, 장사원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종친회장 인사, 축사,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장사원 추진위원장은 “선조님의 생전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는 이곳에 숭모의 표적하나 갖추지 못해 죄스러움이 커 무려 500여 년이 지난 올해 5월 연복군종친회에서 정중히 논의하고 종중 어르신들의 뜻에 따라 이곳에 유허비를 세우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장성하 종친회장은 “연복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533년이나 되었으나 자손이 되어, 낙향하여 머무르시던 이곳 문경에다 유허비 하나 남기지 못해 항상 죄스러웠으나 늦게나마 이 비를 세워 이제 그 부끄러움을 덜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복군 송설헌 장말손(延福君 松雪軒 張末孫 1431~1486) 선생은 1431년 세종 13년에 칠곡군 석적면 발연전에서 태어나 1452년 23세에 사마향시에 합격하고 29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영남을 대표하는 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중앙정계에 진출하여 점필재 김종직과 친분을 쌓으며 1465년 세조 11년 35세에 함길도 병마도사, 사헌부 감찰, 사간원 등 조정의 문필 관련 사업을 주간하는 중요한 관직을 두루 역임했다.

함길도 병마도사로 재임할 때는 야인 나하루 무리의 침공을 격퇴하는데 공을 세웠, 1467년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워 적개공신 2등에 녹훈되었다.

이후 공조참의, 이조참의, 예조참의를 거쳐 세자의 교육을 담당하는 시강원 우무빈객에 올랐고, 1481년 해주 목사에 보임 되었으나, 곧 관직에서 물러나 문경시 산북면 화장리에서 송설헌(松雪軒)을 짓고 은둔하며 학문에 힘썼다.

1483년 성종 13년에 연복군(延福君)의 명을 받았고, 1486년 선생이 세상을 떠나자 성종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여 시장의 문을 닫게 하고 국사를 보내어 묘 자리를 잡게 했으며, 이조판서에 증직하고, ‘안양(安襄)’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선생은 예천 송계서원에 배향돼 있으며, 종손이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에서 영주시 장수면으로 이주해 선생의 송설헌 정자와 유물은 현재 그곳에 있고, 선생의 둘째, 셋째 손이 이 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예선부터..
제5회 봉천사개미취 축제 및 국..
“지방소멸 위기, 교육 혁신이 ..
문경에 ‘피클볼’하러 오세요. ..
“제37대 유진선 문경교육지원청..
불법건축물 3억7천만원 보조금 ..
석문구곡시(石門九曲詩)..
더불어민주당이 문경에서 역할은..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본선 열기..
‘코리안 데이즈 앳 테르메’에서..
최신뉴스
이제는 다양한 수종(樹種) 갱신..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온기종기..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취업설명..  
문경대학교, 2025학년도 2학..  
문경대 웰푸드조리과, 제18회 ..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연계와..  
임이자 기재위원장, “임기 기간..  
문경시, 민선8기 3주년 공약사..  
어린이 안전, 우리가 지켜요!..  
문경관광공사, 가을 성수기 특별..  
문경시 학교 밖 청소년들, 20..  
바르게살기운동 점촌3동위원회, ..  
점촌3동 ‘친절한 대희씨’선정..  
점촌2동, 중앙시장 친절 캠페인..  
동로면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농업..  
문경국가무형유산 전수관,‘문경 ..  
문경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교..  
2025 문경시장배 클럽대항전 ..  
2025 문경새재 그란폰도 자전..  
(주)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이..  
추석 명절 임금체불 집중청산기간..  
경북도, AI 기반 돌봄 서비스..  
손편지로 전한 마음, 세대를 잇..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 ..  
모전여성의용소방대, 치매가구 주..  
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재능기부 봉사단체 따스한 세상,..  
문경시, 청렴문화 조성 실천 회..  
강남 연가..  
기고문 -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지난해 우울증 환자 110만명 ..  
경북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  
롯데칠성음료 1위, 오뚜기 2위..  
임이자 기재위원장, 「지역균형발..  
경북교육청, 소통과 공감으로 다..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