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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시립문경요양병원 대상 화재 대피 민방위 훈련 실시
더 안전한 문경, 우리가 만듭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24일(목)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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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는 지난해 11월 밀양요양병원 화재, 올 9월 김포요양병원 화재 등 의료기관 대형 화재 참사가 잇달아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동절기를 대비해 관내 요양병원의 유사사고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일 시립문경요양병원에서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병원 관계자 및 환자 5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해 초동소화팀, 피난유도팀, 응급구조팀으로 이루어진 자위소방대의 체계적인 초기 화재대응 및 환자대피훈련을 실시했으며, 신고를 받고 발 빠르게 출동한 문경소방서 문경119안전센터의 신속한 진화와 구조활동이 실전과 같이 시행됐다.

아울러 1층 전정에 마련된 소화기 실제 분사 훈련에 간호사, 관내 요양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어 화재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관내 20여 개 요양시설장 및 관계자 20여 명이 훈련에 참관해 화재 대피에 취약한 노인 및 와상환자들의 빠른 대피 요령 등을 익히고, 동종 시설에서 재난 발생 시 상황에 대처하는 체계를 숙지해 화재사고에 특히 취약한 시설의 유사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경시 관계자는 “재난에 취약한 인원이 상주하는 시설에서의 재난 대응 훈련은 반복해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대피 훈련을 실시하여 더 안전한 도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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