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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출신 이강년 의병대장 추모문화제 봉행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운강이강년기념관’ 500여 명 참석 순국 111주기 추모문화제 개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14일(월)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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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 출신 불멸의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 선생에 대한 순국 111주기 추모문화제가 13일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500여 명의 후손, 의병 후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됐다.

지난해 문경시민들이 순국 110주기 추모문화제를 봉행한 후 ‘운강이강년기업사업회’가 이영범 회장 체제로 정비하고 처음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훨씬 알차고 엄숙하게 거행됐다.

오전 11시 개식 이전에 참석한 사람들은 운강 선생 사당인 ‘의충사(義忠祠 )’에서 헌화 분향했으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점촌3동농악단의 ‘길놀이 풍물’, 한두리국악단의 ‘사물과 태평소 합주’가 식전에 펼쳤다.

이어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내빈을 소개하고, 국민의례를 가졌으며, 고윤환 문경시장을 대신해 허정열 부시장의 환영사, 이영범 기념사업회장의 추모사,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김덕희 문경교육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가은중학교 김지용, 김리윤 학생과 운강 선생의 증손 이순희 시인, 박정원 시인이 임승천 시인의 ‘님이여! 바라보소서, 살피소서’, 박정원 시인의 ‘다시 동지들에게 고함’이란 시를 윤독했다.

이후 육군 제5837부대 5대대(문경대대) 장병들이 추모조총을 발사했으며, 가은초등학생들의 ‘의병의 노래’ 합창, 문경여자고등학교 합창단의 ‘독립군가’, ‘고향의 봄’ 합창, 육군 제5837부대 장병들의 ‘전선을 간다’ 합창이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의병 후손 3명이 선창하는 만세삼창을 모든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로 따라 외쳐 행사장을 크게 울렸다.

운강 선생의 종중인 ‘청권사’는 100여 명의 종원들이 참석해 행사 후 의충사에서 기신제(忌晨祭)를 올렸다.

행사장에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운강 격문과 시 패널을 전시했으며, 활쏘기 체험장도 설치했다.

이영범 기념사업회장은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의 높은 구국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가 더욱 발전하는데 이바지하고, 운강 선생 기념사업을 더욱 더 박차를 가해 선생의 숭고한 뜻을 현재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 본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858년 이곳에서 태어난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은 과거시험 무과에 합격해 궁궐에서 근무하던 중 갑신정변 등 일제의 침략이 더해 오자 관직을 버리고 낙향했다.

그리고 의병을 조직해 문경에서 창의하고, 백두대간을 따라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를 오르내리며 30여 회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런 공로로 지난 1962년 정부는 선생에게 우리나라 최고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해 기리고 있으며, 문경시는 지난 2002년 기념관을 짓고 선생을 기리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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