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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감자의 편지
詩 김석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1일(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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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세파를 잘 대처하지 못해
법대 졸업생이 법학대학원에 입학
작은 섬에서 잠시 나래를 쉬었어요
24시간 늘 함께한 동료 수감자들
출정, 퇴정 때면 조기두릅 신세
수갑이나 포승줄보다
더 단단하고 더욱 질긴 인연
철창보다 더 견고하고 벽보다 더 두터운
동고동락의 남다른 인정이었지요

옭아매게 한 각종 범죄들
검찰과 법원 서랍 속에 일시 보관
고통을 인내하고 슬픔을 삼기면서
서로를 보듬어야지요
기상 점호 샤워 청소 잠자리, 이하 同
지루한 일상, 억지웃음으로 함께하며
구속이란 갑옷을 잊고 지냈지요

부디 간구하오니
부족한 점, 서로 아량으로 채우시고
석방의 은전이 내리시어
건강한 모습으로
자유의 바람 맞으시고 자연인 되소서
회자정리, 새옹지마 인생길
부디 그늘 벗어나 햇빛 인연으로 만나
행복꽃밭에 갇혀 한 송이 꽃이 됩시다요.

(지난 2006년 9월초 93일간의 구치소 생활을
마치고 석방되면서 동료 수감자들에게 남긴
어느 편지, 아직 작은 섬엔 손 편지 성행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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