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8-10 20:51:1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망부가
詩 김석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19일(월) 16:3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400여 년 전 원이 엄마 편지 속 남편 짚신
ⓒ 문경시민신문
보고 싶다는 말 가슴에 묻어두고
나뭇잎 떠가는 시냇물 보며
혼자 눈물짓습니다
눈시울에는 눈물 자국이 남습니다
시냇물도 제 울음 삭이며
강변 조약돌에 물 자국을 남깁니다
세월도 제 아픔을 삭이며
역사의 강변에 궤적을 남깁니다

강둑에 피는 들국화
제 철에 피었다가 어김없이 지는데
고추잠자리처럼 앉았다가 떠나간 당신은
제 철이 되어도 돌아올 줄을 모르시나요?
물에 비친 달그림자 따라오다가
그만 먹구름 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소리 내어 흐르던 달 여울에
달빛 고요히 비추이다가
그만 먹구름에 가리우고 맙니다

사랑한다고 한 마디 말도 못한 채
헤어진 당신이여, 기어코
저 달처럼 이별의 장막 속으로 숨고야 마나요
그리운 당신이 보고 싶어 일부러 꿈을 꿔 봐도
캄캄한 어둠 속에서 도무지 뵈질 않네요
오늘 같은 날 또 있으리라 고대하며
먼 하늘 바라다보며 은빛 쟁반을 닦습니다.

*시작 메모

6.25동이로 태어난 나는 동성초등학교를 코흘리개 83명의
동기들과 6년을 함께했다. 저학년일 땐 몰랐는데, 중학년이
될수록 느낀 것이 아버지 없는 동기들이 너무 많았다는
사실이다. 어른이 돼서 알고 보니 우리 아버지 세대는
태평양 전쟁, 만주사변, 6.25 등 전쟁의 참화에서 징용,
전쟁 차출, 보국대 등등 고난 가운데에서 거의 사라져야만했다.
지금도 남북 분단 가운데 헤어진 우리 아버지 세대들의 부부...

다행히 내 아버님은 전쟁에 동원되고 강제징용, 보국대 등등을
다녀왔어도 살아서 오셨다. 광부로 고생하시다가 수를 다하시고
광부직업병인 진폐병으로 소천하셨다.

특히 이 시는 남북 분단으로 인해 헤어진 실제 부부를 그렸다.

내 어머님은 올해 96세로 기독교에 귀의하여 건강하게 농사를
지으시며 기도의 생활로 하루하루를 감사생활로 보내신다.

나도 너무 감사하여 거의 주일을 성수하며 노모님 곁에서 예배
를 함께 드린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소리 없는 불도저’ 푸른숲 A..
긴 내홍 끝에 출범한 제20대 ..
배추밭에 김치가 없다..
문경시민에게 묻다..
"임추위 업무 회피는 엄중한 직..
문경 ESG 애쓰지 봉사단, 낙..
문경 진남교 인근에서 다슬기 채..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
경북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문경시산림조합, (재)문경시장학..
최신뉴스
문경시청년센터-문경시학교운영위원..  
21「휴머노이드(Humanoi..  
문경시,주간 영상회의,시정 정보..  
현장중심! 소통중심! 문경소방서..  
문경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 웃..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 출범..  
공무원연금공단, 'AI·공공데이..  
산양면 새마을회, 8월 운영회의..  
한여름 여유와 감동을 선사한 시..  
문경소방서, 주말 사이 수난·산..  
더불어민주당 경북, 차기 도당위..  
경상북도, 산업통상부 ‘철강산업..  
문경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뜨거운 여름, COOL한 꿈터의..  
문경시,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  
점촌1동 새마을회, 8월 월례회..  
한국농촌지도자문경시연합회 가족 ..  
해양생물 탐구부터 메타버스 체험..  
전국 경로당 공금 노린 상습 절..  
그리움..  
호계면 주민자치위원회, ‘찾아가..  
산양면 새마을회, 8월 운영회의..  
문경읍 자연보호협회, 생태교란식..  
문경오미자 및 콩 활용음료로 폭..  
문경시, 가족센터 어린이물놀이터..  
경상북도-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 ..  
농암면 보건지소, 내곁의 헬스케..  
문경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임이자 의원, "보완수사권 폐지..  
제2차 경상북도 자연재해저감 종..  
문경교육지원청, 학교 급식종사자..  
문경교육지원청, 2026년 을지..  
한계를 넘는 특별한 상상! AI..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쿨(c..  
문경관광공사, 2026년 청렴윤..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