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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매일시니어 문학상 시상식 개최
대상 수상자 이성상 씨(71·서울시 은평구), 논픽션 당선작가 이완식 씨(70·경기) 및 시, 수필 등 3개 부문 당선인 33명 등 180여 명 참석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9년 07월 24일(수)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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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9 매일시니어문학상 시상식이 수상자와 가족, 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문경시민신문 | | '2019 매일시니어문학상' 시상식이 23일 대구은행 본점(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강당에서 열렸다.
|  | | ↑↑ 넌 픽션 부문 이완식 당선작가가 수상을 하고 있다. | ⓒ 문경시민신문 | |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 이성상 씨(71·서울시 은평구)를 비롯해 논픽션 당선작가 이완식 씨(70·경기) 및 시, 수필 등 3개 부문 당선인 33명과 부문별 심사위원, 박방희 대구문인협회장, 수상자 가족과 축하객, 대구-경북 문학인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월남전 참전기를 그린 논픽션 '린호아의 그믐달'로 대상을 수상한 이성상 씨는 "이런 자리에 서는 게 처음입니다. 무척 영광이고 가슴 벅찹니다. 월남전에 참전해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  | | ↑↑ 이완식 당선작가 아들과 함께, 축하! 축하! | ⓒ 문경시민신문 | | 논픽션 당선작가 이완식 씨(70·경기)는 “이 상을 부족한 제게 주신데 대해 너무 감사하고, 남은 인생 글을 쓰며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신 가족과 이웃과 친구 모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활 심사위원은 "응모하신 분들이 얼마나 수고를 하셨는지 작품을 읽으면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선의 영광을 안은 분들은 행운아들이고 멋쟁이들입니다. 앞으로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박방희 대구문인협회장은 "세상의 모든 시니어들은 지난한 세월을 살아오신 인생의 스승이자 전사들입니다. 온갖 풍상을 겪으며 시니어가 되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빛나는 훈장입니다. 매일시니어문학상 수상은 생의 후반전에서 거둔 첫 쾌거입니다. 우리 멋진 시니어들의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며, "시니어 만세! 시니어문학상 만세!"를 외쳤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시니어 세대는 우리나라 현대사를 알알이 새겨온 주역입니다. 매일시니어문학상이 선배 세대의 삶을 기억하고, 과거와 전혀 달라진 세상을 살고 있는 후배 세대와의 소통에 가교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제5회 매일시니어문학상이 지난 달 7일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부문에 모두 1천642편이 접수됐다. 부문별로는 논픽션 37편, 시(시조 포함) 787편, 수필 818편이었다. 논픽션과 수필 부문은 지난해 보다 많이 늘어났으며, 시 부문은 지난해(1천 7편)보다 많이 줄었다. 2019 매일시니어문학상에서는 ‘문학적 기교가 아니라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우선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매일신문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1편(논픽션)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논픽션 부문 12편, 시 10편, 수필 10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심사위원들은 "시니어문학상 제정 취지에 걸맞게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회한이 묻어 있는 작품이 많았다"며, "성인을 위한 문학교실이 대중화되면서 시니어 문학상의 문학적 완성도가 초창기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그러나 "문학은 기교가 아니라, 사람살이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매일시니어문학상은 우리나라 선배 세대들의 삶을 기억하고, 이를 후배 세대에 전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을 이룩하고, 선배 세대들의 신산한 삶과 성취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것인 만큼, 앞으로도 진솔한 삶의 이야기로 응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영 소설가는 넌 픽션 부문 심사평에서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 지난 세월을 회고할 때면 내 인생을 글로 쓰면 몇 권의 책으로도 부족할 것이라는 말을 종종 덧붙이곤 한다. 맞는 말이다. 반세기 넘는 유장한 세월의 질곡을 헤쳐 온 삶의 여정을 어찌 필설로 다 표현해 낼 수 있으랴. 더욱이 그 어느 나라와도 달리 비교할 바가 없을 정도로 격동의 역사와 사회문화적 변혁을 몸소 겪어낸 우리 한국의 시니어들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여기에 백인백색이란 말에서 보듯 우리네 인생사처럼 다양하고 다채로운 양태도 달리 없다. 이처럼 다사다난하고 신산한 세상살이를 글로 표현해내는 작업은 전문작가에게 있어서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평소 글을 잘 쓰지 않던 사람들에게 있어서 더욱 그러할 터이다. 이러한 어렵고 힘든 작업을 거친 끝에 응모된 원고들은 하나같이 세상살이가 빚어내는 온갖 곡절 많은 사연들을 세상의 난장(亂場)처럼 보여주고 있다. 수상자분들께 진심어린 축하를 드린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관련 매일신문 인터넷 2019-07-23 20:07:47 기사 및 2019-07-03 09:16:32 기사 및 2019-06-20 18:56:20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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