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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주민들, 인접 상주시 발생 지진에 엄청 놀라...
21일 오전 11시 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 규모 3.9 지진 발생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9년 07월 21일(일)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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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21일 일요일인 휴일 오전 11시 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북위 36.50, 동경 128.10, 지진 발생 깊이 14㎞)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 계기 진도는 경북·충북 4, 대전·세종·전북은 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은 2로 분류됐다.
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릇과 창문 등은 흔들린다.
앞서 상주에서는 전날 오전 0시 38분께 규모 2.0인 무감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진앙은 북위 36.33, 동경 128.08, 지진 발생 깊이는 15㎞였다.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80건(오전 11시 10분 기준)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신고 및 문의 건수는 경북 13건, 대전 30건, 충북 80건, 대구 2건, 전북 2건, 서울 1건, 세종 30건, 경기 19건, 충남 3건이다.
문경시민 김모 씨(70)는 "주일이라 예배를 보며 목사님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이란 설교를 듣고 있는데, 교회 건물과 지반이 많이 흔들려 지진인 줄 알았다. 재난문자가 들어와 인근 상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인 줄 알았다. 예로부터 상주·문경 지역 지진 발생 횟수가 다른 지역보다 높았으며, 과거 한반도 대운하 반대 시에 리더로서 '이 지역이 거의 석회암 지대이고, 폐광으로 인한 동공현상 때문에 지반 취약이 심한 곳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임을 감안, 반대 투쟁하던 때가 막 떠오른다“고 말하며, ”모든 것은 하나님께 맡길 수밖에 없는 연약한 우리들이다“고 미래의 두려움을 종교적으로 달랬다.
문경시 모전동 한 시민은 본지 기자에게 전화가 와 “지진이 났다는데 맞느냐, 인근 모전공원을 돌고 있는데,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으나 평소 어지러움 증이 있어 자신의 병 때문인가 싶었다”며, “재난문자를 읽고서야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조선시대 경상도 지역 지진(地震) 관련 조선왕조실록 기록에만 127건으로 경상도 내륙지역이라고 해서 지진 안전지대는 아닌 것으로 밝혀져, 지진에 대한 모든 대비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문경은 지반이 거의 석회암 지역이며, 석탄광산 채굴 후 폐광으로 인한 동공 현상이 여전히 남아 있어 지반이 약해 지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모든 SOC사업에서 이 모든 것을 감안, 지진으로 인한 철저한 안전 대비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조선왕조실록 상주·문경 지진 일부 기록 예시
태종 16년 병신(1416) 4월 17일 (기묘) 경상도 안동ㆍ청도 등과 충청도 충주ㆍ청풍 등에 지진이 있다. 안동이 더욱 심하다
경상도 안동(安東)ㆍ청도(淸道)ㆍ선산(善山)ㆍ보천(甫川)ㆍ의성(義城)ㆍ의흥(義興)ㆍ군위(軍威)ㆍ보성(甫城)ㆍ문경(聞慶)과 충청도 충주(忠州)ㆍ청풍(淸風)ㆍ괴산(槐山)ㆍ단양(丹陽)ㆍ연풍(延豐)ㆍ음성(陰城)에 지진(地震)이 있었는데, 안동에서 더욱 심하여 가옥들의 기와가 떨어졌다.
성종 9년 무술(1478) 6월 10일 (경자) 경상도의 청송ㆍ영천ㆍ예천ㆍ용궁ㆍ문경 등지에서 지진이 발생하다
경상도(慶尙道)의 청송(靑松)ㆍ영천(榮川)ㆍ예천(醴泉)ㆍ용궁(龍宮)ㆍ문경(聞慶)ㆍ함창(咸昌)ㆍ상주(尙州)ㆍ영천(永川)ㆍ하양(河陽)에 지진(地震)이 있었다.
숙종 19년 계유(1693) 1월 4일 (무신) 경상도 상주 등의 고을에 지진이 발생하다
경상도 상주(尙州) 등의 고을에 지진(地震)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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