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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고 출신 오정민 선수, 백두 2연패 달성
12일 구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구례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 이하)에 등극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9년 05월 14일(화)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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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고등학교 출신인 오정민 선수가 설날 백두장사에 이어 12일 구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구례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 이하)에 등극했다.
22세의 나이로 올해 설날 대회에서 첫 백두장사에 오른 오정민 선수는 이날의 우승으로 두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고, 결승에서는 김찬영(25-연수구청)과 치열한 접전 끝에 첫 판을 밀어치기로 앞섰지만, 내리 들배재기로 두 판을 김찬영에게 내주고 2:1로 불리한 경기를 또 다시 밀어치기로 2:2로 만들어 마지막 안다리로 3:2 역전승하여 백두장사에 오르게 되었다.
오정민 선수는 문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울산 동구청으로 입단했으며, 아버지 오무섭 씨(49), 어머니 김경순 여사(48) 사이에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모전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또래 친구들보다 타고난 힘이 센 학생으로 자라 점촌중학교 2학년 때 김선곤 감독님을 만나 씨름에 입문하게 되었다.
중학교 때부터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으며, 중학교 3학년 때 소년체전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지난 2014년에 대한씨름협회에서 주는 초·중·고·대·실업 선수 중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MVP 최우수 선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였다.
문창고 씨름부 창단 멤버로 입학하여 점촌중 김선곤 감독 지도 아래 문창고등학교 1학년 때인 지난 2015년 전국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씨름왕 대회 고등부 장사를 했으며, 전국 체전 1학년 때 은메달·2학년 때 금메달·3학년 때 금메달(2년패)·지난 2017년 전국씨름대회 고등부 7관왕 등을 차지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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