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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초교, 역사, 문화, 전통이 함께한 4~6학년 테마형 수학여행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본-분교 4~6학년 학생 29명 대상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30일(화)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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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본-분교 4~6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공주-부여로 테마형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농암초에서는 4~6학년 3개 학년이 함께 가는 소규모 학교 수학여행의 특성을 반영하여 테마형 수학여행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수학여행지는 신라문화권인 경주, 조선 문화권인 서울-경기에 이어서 3년 전에 방문하였던 공주-부여 지역으로 올해 다시 수학여행을 다녀오게 된 것이다.

의미 있고 유익한 수학여행이 되도록 사전 학습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담당교사와 학부모의 사전답사 등으로 알차고 안전한 수학여행이 되도록 준비하였다.

첫째 날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숲 테마 공원 이안 숲속, 구석기 시대 유물을 볼 수 있는 석장리 박물관, 사적지인 공산성, 무령왕릉으로 유명한 웅진시대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인 송산리 고분군을 관람하고 전통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공주 한옥 마을에서 숙박을 하였다.

이튿 날에는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문화단지에서 삼국시대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사비궁과 복원된 백제의 왕실 사찰 능사, 위례성을 거닐며 볼 수 있었다. 백제 금동대향로 등 백제 유물이 1만 1,000여 점이 소장된 국립부여박물관을 관람하며 찬란한 백제 문화를 둘러볼 수 있었다.

이틀 간의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오후 5시에 복귀하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학교에서는 스쿨버스를 연장, 운영하고 참가비 전액을 예산에서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수학여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4학년 허모 학생은 “처음 집밖에서 하룻밤을 잘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책에서 보았던 역사 유적지를 많이 둘러볼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농암초등학교 수학여행은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테마형 운영으로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받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체험 일정으로 잘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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