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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모전동 '아파트 폭탄' 허위신고로 주민 800여 명 한밤 대피 소동
해외 IP 통해 신고 들어와, 신고자 신원 등 추적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9년 03월 11일(월)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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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10일 오후 10시 19분쯤 문경시 모전동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는 문자신고가 119에 들어와 아파트 주민 80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경찰특공대, 군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시 모전동의 한 아파트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 군 병력이 출동하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1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밤 10시 19분쯤 문경시 모전동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는 문자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군 병력 160여 명이 수색에 나서 아파트 3개동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군 등은 11일 오전 2시 40분쯤 수색을 종료했다.
폭탄 신고로 한밤중 배드민턴경기장, 스포츠센터 등으로 분산 대피했던 이 아파트 주민 800여 명은 상황이 종료되자 차례로 귀가했다.
경찰은 문자신고가 해외 IP를 통해 들어와 단순 허위신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신고자 신원과 소재지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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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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