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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연구회(이사장 신후식), 문경문원 8집 발간 출판기념행사
7일 오후 2시 시내 점촌동 사무실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11일(화)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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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신후식 이사장 | ⓒ 문경시민신문 | | 국학연구회(이사장 신후식)는 문경인의 저서를 해제한 문경문원 8집 발간 출판기념행사를 신후식 이사장을 비롯, 고우현 도의원,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2시 시내 점촌동 사무실에서 가졌다.
이날 신후식 이사장은 문경문원 발간에 있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문경시청 관계 공무원 2명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김학모 전 국학연구회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진선 조령한시회 회장의 축시와 고성환 문경문인협회장의 자작 시 '모눈종이'를 낭송했고, 문청함 원장의 아리랑다법 영상감상, 하숙자 회원의 장구타령 등 소리 공연의 시간도 가졌다. 국학연구회 9주년 간 걸어온 길은 빔프로젝트로 준비하여 김병옥 원장이 보고했다.
국학연구회는 한국학을 연구하는 사단법인체로서 지난 2009년 8월 17일 29명으로 발족해 현재는 전국에 회원이 91명이다. 연구회는 근-현대사 등 국학 자료의 조사 수집 연구, 자료의 전시와 발간, 교육을 통한 대중화, 보다 나은 보존 방법 모색과 강구, 소장 명문가의 사명감과 자긍심 고취, 소장 자료를 통한 선현의 현창을 이념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는 경상북도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10월에는 경북문화상 학술부문을 신후식 이사장이 대표로 받은 바 있다.
 |  | | ↑↑ 문경문원 8집 | ⓒ 문경시민신문 | 이날 스물 다섯 번째 국학자료로 문경인의 문집과 도서를 해제한 문경문원 8집은 687쪽 금박 양장으로 케이스에 넣어 700권을 발간했다. 전국의 도서관에 100권 이상 증정하고 자료제공 명가, 기관 단체, 경향 각지의 명망가에게 증정하기 위해 이날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문경문원 8집에는 문경인의 저서 48종을 해제했는데 집필은 권득용 김병옥 김병준 김학모 문청함 민병찬 박희구 신후식 안종식 윤원영 이동식 이성남 임병기 장용복 회원 등이 노력했다.
제호는 늘 국학연구 회원들이 써 왔는데, 이번에는 조령한시회장을 지낸 우산 김장환 회원의 휘호이며, 처음으로 넣은 표지화는 문경 출신의 중견여류 화가인 조무자 화가가 국학연구회에 기증한 조곡관 그림이다
발간위원장인 신후식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삶“이라고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저서를 총망라하여 집대성하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품고 발간된 문경문원 8집은 지역민에게 든든한 문화자산”이라고 격려했고,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은 “우리의 공동체적인 문화의식을 발굴하는 일"이라고 축하했다.
김병옥 원장은 편집 후기에서 “알곡을 거두려는 농부의 심정이다"며, "국학연구회가 국학강좌, 국학탐방, 금석문 탁본전, 고문서전, 그리고 문경문원 발간을 통해 2015년 김학모 이사장이 문경대상, 올해는 산후식 이사장이 경북문화상을 받아 10년간의 노력이 알찬 열매를 거둬 기쁘다"고 했다
문경문원 제8집에는 문집이 12종으로 고운 최치원 선생의 고운선생문집이 앞에 실렸다. 고운선생의 유적이 문경시에도 있기에 넓은 의미로 문경인이다. 문장보국을 실천한 고운선생의 유명한 사산비문 중의 하나가 봉암사에 있는 지증대사 적조탑비다.
문집은 저자의 생년 순으로 편집하고 있다. 익제 이제현 선생의 익재난고와 역옹패설이 실린 익제집, 우송정 지정 선생의 우송정 실기, 문광공 홍귀달 선생과 함께 윤필상 등이 왕명으로 편찬한 구급이해방을 해제하였다.
임란에 창의한 고상증 선생의 성재집, 그 외에도 문경에 산적이 있는 신즙 선생의 하음집, 권기 선생의 무수옹유고, 유학자의 삶을 일기로 남긴 홍낙건 선생의 일기도 있고 산양 녹문의 녹리 고성겸 선생의 녹리집 14권 7책이 해제되고 그 외에도 구계유고 우금유고를 해제했다.
문집마다 해제에서 발간사항과 저자, 내용을 섭렵하고 서문 발문을 번역하고, 목차를 싣고 행장이나 묘갈명을 번역하여 저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알게 했다.
또한, 도서는 36종을 해제했는데 문경서중학교 교지 주흘 창간호가 먼저 실렸다. 도서는 발간 년도순으로 편집했기 때문이다. 문경교육청에서 발간한 문경의 모든 것, 문경시의 봉암사, 문경민속지, 중치막 자락에 깃든 사연도 있다. 나래시조문학회서 발간한 나래시조, 글사냥문학회의 아름다운 사람들, 문경새재 문학회의 문경새재 문학이 연속 해제됐다.
고문환 선생의 취락, 고을무 선생의 정치적 사색, 김석태 수필가의 어느 법학도의 고뇌, 윤신근 시인의 작고 맑은 물이 되어가 해제됐다. 국학연구에 소속한 권득용, 민병찬, 신후식, 이동식, 이성남, 함충호 회원의 저서가 소개되고, 만성 스님의 나를 찾아가는 길, 이육원 선생의 매향유구, 조령한시회의 조령한시집이 해제됐다
그 외에도 조령의 설화(이용우), 나의 삶 나의 투쟁(이창록), 작가는 마음을 읽지 행위를 익지 않는다(전호명), 봄은 돌아눕지 않는다(오종순), 내 사랑은 실개천(김영배), 을의 언어(변학수), 행복 씨앗심기(채정순), 할 말은 많은데(전경홍), 쓰고 읽고 우리는 늘 만납니다(조향순), 평화의 섬, 독도(천숙녀), 맑은 시냇물처럼(조면희) 등 시집 한시집 시조집 수필집 등을 해제했다
발간비는 문경시에서 지원하고 국학연구회원이 자부담해 발간했다. 이 방대한 사업은 어느 지방정부도 하지 못한 문경시의 특수사업이며, 국학연구회가 아니면 엄두도 못 낼 일이라는 호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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