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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강, 그리고 낙동강
詩 김석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2일(금)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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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삼락공원 아름다운 일몰
ⓒ 문경시민신문
민족의 등줄기인
태백산 정기 받은 황지 천천(穿泉)에서,
백두대간 탯줄, 문경 초점(草岾)에서,
소백산 기상, 영주 순흥(順興)에서
그 이상들 굽이굽이 일천삼백리에 펼치니,
이 골짝 저 골짝 골골물이
엄마 품에 안기듯 면면 흐르는 도다

어머니의 젖줄, 우리들의 요람,
영원한 정신적 고향,
꿈에도 그리운 영강, 그리고 낙동강아
어이해 젖줄은 막히고 거덜 나,
흘러야 할 네가 내내 흐리지 못하여
병마저 들었단 말이냐
이 시간 우리 모두 참회하노라

골수에 맺힌 서럽고 한 많은 사연들,
흘러야 할 네가 내내 흐리지 못하지만,
뭇 생명들의 영원한 낙원,
자연이 준 자애의 영강, 그리고 낙동강아
저 하늘 별들의 이야기 들려주고
고픈 배 채워 토닥이며 잠재워 주던
그 은혜 참 놀랍고도 감사, 감사하노라.
(2018년 11월 24일 오전 문경새재에서
개최된 제2회 낙동강발원지초점문화제에서
성주에서 온 김마리아 시인이 낭송했음)
↑↑ 영강 진남교반의 가을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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