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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벌쏘임 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글 / 문경소방서 구조구급과 김민환 소방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8년 09월 13일(목)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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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고 무더위가 길어짐에 따라 벌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9~10월에 집중되어 피해가 발생하였지만, 요즘은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이상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벌초를 해야 하는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 문경소방서에서도 벌집 제거 출동과 관련하여 6월 56건, 7월 467건, 8월 603건, 9월 현재까지 125건 등 올해 벌집 제거 출동이 문경소방서에서만 1200여 건 이상이었다.
그렇다면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벌은 주로 상대에게 달라붙어 쏘는 식으로 공격을 한다. 배에서 침을 뽑아내 상대에게 쏜 후에 멀리 날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말벌은 일반 벌과 달리 재차 공격이 가능하며, 상대에게 특유의 물질을 묻히는데 이 액은 말벌 동료를 끌어모으는 페르몬의 기능이 있어 더 많은 말벌들이 공격을 하게 된다. 특히 말벌은 흥분하면 상대에게 달라붙어 몇 번이고 독침을 쏠 수가 있다.
일단 말벌에 쏘이면 다른 말벌들이 날아 들 수 있으므로 그 자리에서 자세를 낮추어서는 안 되며, 그 장소에서 30~50m 정도 이상 신속하게 멀리 떨어져야 한다. 그후에 말벌에 쏘인 상처를 흐르는 물에 씻어 손으로 독을 짜낸다. 벌레에 물렸을 때 사용하는 연고를 환부에 발라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응급처치를 했다면 심각한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기 전에 신속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좋다.
말벌은 주로 좌우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손으로 쳐내거나 방향을 갑자기 바꾸지 말고 뒤로 천천히 물러나면서 벌집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또한 검정색 등 어두운 옷을 피하며, 스프레이 등 향수를 자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하는 집이 많다. 이때 주변에 벌집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얼굴과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그물망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대비 방법이다.
벌에 쏘일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인 만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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