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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주기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추도식
일본 야마나시에서 거행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19일(목)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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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박열의사기념관(문경시 마성면 샘골길 44)은 가네코 후미코 여사 사거(死去) 제92주기(1926년 7월 23일)를 맞아, 오는 22일 야마나시현 야마나시시 마키오카쵸 소마구치 가네코 후미코 시비(詩碑) 앞에서 추도식을 거행한다.

박열의사기념관은 홀수년에는 국내에서, 짝수년에는 일본 현지에서 추도식을 거행해 왔다. 제92주기 추도식에는 기념관 및 (사)국민문화연구소 그리고 부강초등학교 동창회 등 각 단체에서 학자 및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일본 현지에서는 가네코후미코 연구회 회원 30여 명과 연구자·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제92주기 추도식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추모행사가 거행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포럼을 개최, 한·일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교류할 예정이다. 본 포럼에서는 최근 기념관이 주도한 ‘가네코 후미코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서 제출 건’에 대한 경과보고와 향후 한·일 양국 연구자들의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하여 토론한다.

↑↑ 가네코 후미코 사진
ⓒ 문경시민신문
또한 옥중수기와 토지대장 등을 분석, 가네코 후미코의 7년여의 조선 생활을 추적한「가네코 후미코의 조선 생활과 공간」과, 불령사(不逞社) 회원들의 항일 행적을 분석한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와 동지들」등이 발표된다. 아울러 최근 기념관에 불령사 회원 한현상(韓晛相)의 친필편지 두 점을 기증한 카시와기 류호(柏木隆法) 선생에게는 기념관 명의의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포럼이 종료된 뒤에는 도쿄(東京)로 이동, 현지 전문가와 함께 박열·가네코 후미코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다. 또한 일본 연구자를 만나 사료 복원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신규 사료 발굴을 요청할 계획이다.
↑↑ 야마나시현 소재 가네코 후미코 시비(야마나시시山梨市 마키오카쵸牧丘町 소마구치杣口 1236번지)

설명 : 1974년 가네코 후미코의 동지였던 구리하라 가즈오(栗原一男) 등이 그녀의 삶과 행적을 기리기 위해 지은 시비이다. 이 시비가 건립된 곳은 가네코 후미코의 외가가 있던 곳이다. 그녀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탓에 1912년에서야 겨우 외할아버지의 五女로 입적하였다. 그녀는 외가댁에서 약 6개월간 머무른 뒤 충청북도 문의군 부용리에 살고 있던 고모부의 양녀로 받아들여진다(현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이후 1919년 4월경 다시 야마나시현으로 돌아와 외가에 머무른 뒤 1920년 도쿄로 유학하였다. 현재 일본에 남아있는 가네코 후미코의 흔적은 시대 발전에 따라 거의 사라졌다. 이에 이 집만이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집에는 가네코 후미코의 가장 가까운 혈육인 가네코 타카시(金子敬) 가족이 2017년까지 살았다. 이에 야마나시 가네코후미코 연구회는 매년 이 시비 앞에서 추도식을 거행했다. 2003년 박열의사기념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무렵에는 공동주최하고 있다.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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