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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철우 국회의원(김천) ‘북·세·통 콘서트’ 북새통!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2천여 명 몰려 대성황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8년 02월 03일(토)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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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3일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북세통(BOOK世通)’는 내용을 주제로 한 자신의 세 번째 저서 ‘변해야 산다’를 중심으로 ‘제1권 출근하지 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와 ‘제2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북 콘서트를 열었다.
|  | | ⓒ 문경시민신문 | | 경북 경산시 하양읍 소재 대구가톨릭대 강당에서 열린 ‘북세통(BOOK 世通)’ 콘서트에는 약 2천여 명이 몰려 행사가 진행되는 약 두 시간 동안 북새통을 이뤘다.
‘제1권 출근하지 마라’는 정치 입문 직전 공직생활 30년의 경험담을 담은 자서전이며, 정치입문 후 펴낸 ‘제2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와 ‘제3권 변해야 산다’는 정치 입문 후 의정활동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경험담을 엮은 책이다.
이철우 의원의 초등학교 시절의 ‘까까머리 아이’에서 지금 이 의원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희끗한 머리’의 정치인에 이르는 그의 삶을 조명하는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이 의원의 다양한 인생 보따리가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이 의원은 ‘제1권 출근하지마라’ 편에서 먼저 김천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대학 원서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는데도 원서 쓸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당시 담임이신 이재민 선생님의 불호령이 날아 들었다”면서, “내 인생이 달려 있는 문제를 이토록 절실하게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강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선생님은 내 인생의 최고의 은인”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으로 시작한 ‘교사편’에서는 그의 중학교 제자인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임인자 의원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의 제3권 ‘변해야 산다’의 등장 인물이기도 한 임 의원에 대해 “40년이 지난 지금 기억으로는 임 의원이 키는 작았지만 리더십이 강하고 유독 수학을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된다”면서, “당시 맨 앞줄에서 열심히 공부만 하던 제자가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정치 선배로서 앞으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잘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이철우 선생님’에 대해 “뿔테안경을 쓴 곱슬머리에 멋있는 총각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회고하고, “노동은 먹고사는 문제지만 안보는 죽고사는 문제”라고 말하면서, “국가안보와 직결된 국회정보위원장을 지낸 이철우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지금쯤 정의당에 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2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편에서 그는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국회에 ‘지방살리기포럼’과 ‘대한민국살리기포럼’을 만들어 위기의 지방을 살리자고 외쳤고, 영·호남 간 지역갈등을 해소해 통일의 마중물이 되자며 동서화합포럼도 만들었다”면서, “그러나 자신의 이런 노력은 지역 갈등과 계층 간‧세대 간의 높은 벽을 허물지 못해 안타깝게도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다”며 아쉬워 했다.
‘제3권 변해야 산다’ 편에서는 사드로 인한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평소 순국 선열들에게 한 점 부끄럼없는 정치인으로 살겠다는 것이 자신의 신념이었기에 사드반대 집회에서 날아드는 물병을 맞으면서도 저는 사드 찬성이라는 원칙을 지켰다”면서, “수 십년 지인이 사드로 인해 저에게서 등을 돌릴 때는 너무나 가슴이 아팠으며, 심지어 학교 동창들까지 제 곁을 떠날 때는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사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서 제게 던지는 돌이라면 당당히 맞을 것”이라며, “국회의원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던진 결단이 나라사랑을 위한 애국적 결단이었음을 이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의원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자신의 탄핵에 대한 애당초 입장은 탄핵이 아니라 ‘개헌 후 질서있는 퇴진’이었으나 이를 관철시키지 못했다”면서, “이는 언론에도 그대로 보도됐음에도 정치권 찌라시에 탄핵 찬성으로 이름이 올라 이는 SNS를 타고 급속히 전파돼 경찰에 유포자 수사를 의뢰해 놓았다”며 억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두 번째 깜짝 초대 손님으로 칠곡 출신인 김정숙 도의원은 이철우 의원이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시절 경북도의원 공천 당시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0년 경북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낙마하자 안타깝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이철우 의원의 따뜻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경북도당위원장 시절 4년 전의 실패를 잊지않고 도의원으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의원은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이고 어떤 결정 앞에 서던 결단력이 강한 정치인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있어 북콘서트 소식을 듣고 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철우 의원은 “김정숙 도의원 편지를 받고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장애를 입은 분들이 꿋꿋하게 살아가는 것이 귀감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기존의 출판기념회 등의 행사와 달리 국회의원 등 정치인을 초대하지 않았으나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북콘서트 행사 직후 이철우 의원은 저자 사인회를 가지며 마지막까지 참석자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북 콘서트 장에는 참석자와 소통하는 소품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SNS 소통을 위한 ‘철우스타그램’ 포토존을 설치하여 참석한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기 위한 ‘철우에게 묻는다 철우나무’를 설치해 참석자들이 질문지를 작성하여 나무에 붙이고 이를 콘서트에서 이철우 의원이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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