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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하면'행복육아 가능'
독박육아 스트레스? 문경에서는 이제 옛말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8년 02월 02일(금)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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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문경시민신문 |
“시간제 보육요. 제가 필요한 시간에 맡길 수 있고 그리고 일단 선생님 1명당 인원이 적어요. 큰애 때 생겼으면 조금 더 일찍 시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 가족이나 어린이집 도움 없이 일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시간제 보육 덕분 이예요.”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된 시간제 보육실은 예약만 하면 주 중에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비용도 시간당 최대 2천원으로 저렴하고 아이를 최대 5명까지만 맡도록 제한되는 등 안심보육이 가능하여 학부모들의 가정양육 부담 해소에 큰 역할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경시가 설치하고 문경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는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6년 5월에 개관하여 시간제 보육실 운영뿐만 아니라, 문경시에서 이루어지는 육아 관련 대부분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체험 및 프로그램 운영, 장난감 대여, 시간제 보육실, 어린이 도서관·놀이터 운영, 부모자녀 체험활동, 부모교육, 부모상담 등의 가정양육사업과 어린이집 컨설팅과 보육교직원 교육, 취약보육지원, 교직원 상담 등을 지원하는 어린이집 지원사업, ‘아이키우기 좋은 명품교육도시 문경’ 구현을 위한 지역특화 사업으로 영재숲반운영과 부모자조모임 지원 등 개관 2년째인 센터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지역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현익 센터장은 "센터를 알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만 저희 센터를 알지 못해 홀로 육아 부모를 뵐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홀로 육아를 하다보면 우울증도 쉽게 오고 부모가 자녀 양육의 전문성을 기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양육 친구인 저희 센터만 이용해도 양육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자주 활용하길 권한다”고 전하였다.
센터는 아이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업이 구성되어 있어 연령별로 이용법을 알면 쉽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출산 전에는 예비부모교육으로 미혼자에게는 바른 결혼관을 정립하며, 임산부는 아이와의 바른 첫 만남을 위한 준비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출생 후 6개월 정도가 되면 시간제 보육실 이용이 가능하다,
또 아이들이 12개월 정도가 되면 가정 내 양육 시 육아자원의 부담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큰 호응을 얻는 것이 장난감 도서관이다. 장난감 도서관은 가족회원 연간 2만원으로 다양한 장난감을 빌려 사용할 수 가 있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터, 도서관 이용이 유아기까지 가능하며, 엄마교육, 아빠교육, 부부교육, 힐링 부모교육 등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선생님을 강사로 하여 환경이 바뀌는 자녀에 대한 심리적, 환경적 부분까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가 늘어감에 따라 바른 양육법에 대한 조부모 교육도 실시되고 있으며, 부모가 가정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 플리마켓, 육아 소통 콘서트, 육아 골든벨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실시되고 있다.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흥덕3동에 위치해 연면적 991.9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층에는 체험놀이실인 '빛뜨란놀이터'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는 '두빛나래 도서관'을 비롯해 시간제 보육실, 장난감 도서관 등이 있으며, 2층에는 프로그램 놀이실, 교육실, 사무실, 다목적 강당 등으로 갖춰졌다.
김현익 센터장은 “개관 이후 2년 동안은 센터가 지역 육아지원의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다양한 사업과 활동으로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양적 확충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수준 높은 질로 부모님들과 더 가까이 만나길 원한다. 예를 들어 자녀를 양육하는데 부모님이 꼭 알아야할 전문교육을 이수한 부모들께 참부모 자격증을 수여하여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센터는 우리나라 육아지원의 공적 기관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 미래 문경을 이끌어갈 영유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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