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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관광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현영대), 제116차 이사회 개최
2018년도 예산안과 임원 추천위원회 운영규정 (안) 제정의 건 논의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1월 16일(화)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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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대 대표이사
ⓒ 문경시민신문
문경관광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현영대)는 지난 10일 제116차 이사회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그간 이사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한 반성과 상호 이해가 부족했던 점에 대한 진솔한 대화가 오갔고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부의된 안건 중 1호의안인 2018년도 예산안은 광고 홍보비와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용역비를 제외하고 통과 되었고, 2호의안인 임원 추천위원회 운영규정 (안) 제정의 건은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2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문경관광개발(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이 개정 된 만큼, 관련된 절차를 완료하기 위하여 문경시가 보관하고 있는 임시주주총회와 관련된 서류일체( 위임장, 투표용지, 회의록, 주주 관련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여 대표이사와 감사의 검토 후 이를 이사회에 정식으로 보고하여 완료하고 개정정관을 바탕으로 하는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을 이사회에서 논의하여 신속히 제정하기로 함과 동시에, 다음날 임총 관련 서류제출과 15일 오전 11시 이사회 개최가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그런데 문경시가 임시주주총회 관련 서류를 제출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제출하지 않아 당초 15일 개최키로 한 이사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되어 또다시 이사회가 파행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급기야 15일에는 회사측을 배제한 채 제정되지도 않은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안)으로 20일까지 위원 추천을 위한 위임장을 받고 위원 추천을 회사로 하라는 대량의 문자메세지를 문경시 이사 윤장식, 전경자 명의로 발송하였다.

이를 지켜보는 많은 문경시민들과 회사 관계자, 이사진은 약속을 저버리고 절차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밀어붙이려는 문경시의 행태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일부에서는 혹시 선거를 앞두고 부담스런 현안은 빨리 덮으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아무튼 문경시의 행보가 향후 또다시 심각한 대치 상황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회사 측 현영대 대표이사는 이 문제에 대하여 “116차 이사회에서도 문경시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행태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나 이후 대승적 차원에서 상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자고 뜻을 모으고 이사 전원의 합의를 어렵게 이끌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저버리는 문경시의 행태가 반복되는 것에 실망을 금할 수가 없으며, 향후 일정을 문경시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며 밀어 붙일 경우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규정 제정에 일체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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