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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직전 문경시장, 27일 출마 기자회견
이에 앞선 9일 출판기념회도 성황리 개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7일(수)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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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신현국 직전 문경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점촌동 소재 문경기자사무실에서 내년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경시장선거 출마에 따른 기자회견을 지역 기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참석 기자들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신 직전시장은 "경선이든, 지명이든 당의 지침대로 따르겠다"고 말했고, 또 "지역경제 및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과 함께 정부의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한국체육대학, 숭실대 등은 정부에 건의해 지방(문경)으로의 이전 건의 등 지역 인구를 늘리는 대책도 세우겠다" 는 요지의 말을 했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2시 신현국 직전 시장의 목민관 이야기 '서울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책 출판 기념회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약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840석 전 좌석이 차고 좌석이 모자라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준비 분량 책 전량이 절판, 신 직전시장을 응원하면서 성황리에 오후 4시경 출판기념회는 막을 내렸다.

5년 6개월의 목민관 이야기 '서울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신 직전시장 인사로 시작된 출판기념회는 10분 정도의 내빈 소개로 박수 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이 좋은 날 진시몬의 '보약 같은 친구야'란 가요를 개사해 '보약 같은 여러분' 등 두 곡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시 한 번 경제도약 !, 일등 농촌 문경!'의 함성 높은 캐치프레이즈는 2,000명 넘게 운집한 관람객의 박수 소리와 더불어 내년 6.13지방 선거의 서막을 알리는 타종 소리로 들렸다.

*2018년 문경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9일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나서, 저는 중앙시장, 흥덕시장, 시내 상가, 건설 현장 그리고 농촌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새로운 건설 현장이 사라지면서 전통시장, 시내 상권은 무너졌습니다. 흥덕동은 물론이고, 시내 중앙통로 조차 빈 점포가 늘었습니다. 심지어 중앙통로 1층에도 빈 점포가 군데군데 눈에 띄었습니다.

몇 시간 지켜보았지만, 길거리를 오가는 손님을 구경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이 모두가 인구감소 때문입니다. 최근 몇 년간 문경인구가 약 3,000명이 줄었습니다. 금년에만 1,200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이것은 한 달에 약 100명씩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 달에 100명이면, 하루 3명씩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하루 1명이 태어나고, 2명이 사망합니다. 출생과 사망에서 1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하루에 2명이나 문경을 떠난다는 얘기입니다. 하루 2명, 한 가족이 살기 힘들어 문경을 떠난다는 얘기입니다.

농촌의 현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판장이 없어, 안동공판장까지 가서 번호표를 받고, 하루 밤 이틀 밤 지새며, 기다렸다는 하소연. 오미자 팔 길이 없어, 몇 년째 지어오던 오미자를 뽑아버렸다고 얘기하는 농촌의 얘기에 저는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무엇보다 온천하러 수안보로, 성주봉으로, 예천으로 간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는 지난번 출판기념회에서 2가지 후회를 얘기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시장 임기 4년을 채우지 않고 중도사퇴한 것이고, 두 번째는 SM과 함께 추진했던 영상문화복합도시 건설을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나고, 우리가 묻힐 문경 땅, 그리고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이 살아갈 문경이 아닙니까. 출판기념회 때도, 그리고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시민들이 저의 두 손을 꼭 잡고 얘기했습니다.

“중앙시장, 흥덕시장 살려야 합니다.”
“시내 상권 살려야 합니다.”
“건설경기가 너무 죽었습니다.”
“사과 공판장 지어주세요.”
“문경온천 살려야 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제가 시장할 때가 살기 좋았다고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시장이 되어, 문경을 살려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다시 한 번 경제도약, 일등농촌 건설을 위하여, 저는 2018년 문경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자랑스러운 문경건설에 몸 바치겠습니다.

죽기로 하여, 문경경제 살리겠습니다.

죽기로 하여, 다시 한 번 일등농촌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27일

신 현 국 배상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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