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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 자연어린이집 원아들의 농암초 나들이를 환영해요! 등
농암독서플러스, 도서관에서 보물을 찾다.
책 읽어주기 활동 ‘꿈을 실은 종이비행기’
2017 농암 마일리지 시상식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7년 12월 26일(화)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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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시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점촌에 위치한 ‘자연어린이집’ 원장님과 10여 명의 원아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견학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먼저 다목적실에서 교장선생님과 본교 5, 6학년 7명의 학생들이 대표로 원아들을 환영하였으며, 이어서 학생들이 1~2명씩 원아들과 짝을 지어서 청화관, 과학실, 도서관, 각 학년 교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아들은 처음 온 초등학교의 시설과 학생들의 수업 장면을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둘러보았으며 안내를 맡은 학생들도 어린 동생들의 손을 잡고 친절하게 교정 곳곳을 함께 다녔다.
학교를 돌아본 후에는 원아들을 위해서 돌봄교실에서 팝콘기계로 맛있는 팝콘도 한 봉지씩 받아서 재학생들과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끝으로 교장실에 모여서 교장선생님으로부터 학교에서 준비한 크레파스 선물을 받는 것으로 학교 견학 일정을 마치고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어린이집으로 돌아갔다.
구본일 교장은 “점촌과 농암 간의 터널 완공으로 20분대로 통학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스쿨버스도 현재 운행하고 있다. 또한 농산촌 학교로서 급식비, 방과후학교 수강료 등 각종 교육비가 무료 지원되며, 학교폭력이 없고 학생 모두가 주인공으로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여 학생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이번 어린이집 초청 견학과 같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학교 홍보 방침을 설명하였다.
농암초는 2017-18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어 연간 1,500만원의 운영예산을 확보하여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등을 실시하였으며, 학년 말에 학교 홍보 책자를 제작하여 우수한 학교교육 홍보를 통해서 학생 수 증가를 위해서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  | | | ⓒ 문경시민신문 | |
농암초등학교 공모형 독서동아리인 농암독서플러스 6학년 부원들은 21일 5, 6교시 창체 동아리 활동 시간에 점촌 시내에 있는 시립 모전도서관을 찾아서 ‘도서관에서 보물찾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독서동아리 도서관체험활동에서는 국어 교과 수업 시간에 다루었던 내용과 접목하여 도서검색프로그램을 활용해서 필요한 책 찾아보기, 찾은 책을 읽고 활동지에 기록하기로 구성된 ‘도서관 보물찾기’ 활동을 지난 6, 7월에 이어서 올해 세 번째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평소 학교도서관과 학급문고를 활용한 독서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6학년 부원들은 오랜 만에 시내 공공 도서관에서의 독서활동을 통해서 독서 및 도서관 활용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권모 학생은 “보다 큰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찾아 읽으니 여유가 있고 기분도 좋았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  | | | ⓒ 문경시민신문 | |
농암초등학교 공모형 독서동아리인 농암독서플러스는 21일(목) 아침 활동 시간인 오전 8시 40분부터 약 20분 동안 4~6학년 부원 4명의 학생들이 1학년 교실을 찾아서 1~2학년 9명의 동생들을 위해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여덟 번째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에서 읽어 준 그림책은 ‘종이비행기’로서 종이비행기 접는 과정과 다양한 종이비행기가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연극형식으로 책을 읽어주는데 그치지 않고 중간에 동생들에게 직접 여러 가지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을 알려주고 바램이나 소원도 적어서 함께 교실과 운동장 조회대에서 날려보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봉사활동에 앞장 선 전교학생회장 6학년 홍모 학생은 “후배들인 1~2학년 동생들을 위해서 책을 읽어주고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려보았는데, 동생들이 신나게 호응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고 보람이 있다. 졸업 전까지 독서동아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  | | | ⓒ 문경시민신문 | |
농암초등학교는 22일 1교시에 다목적실에서 본-분교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각종 교-내외 활동 참여에 대한 마일리지 선물 시상식이 학생들의 즐거운 기대 속에서 열렸다.
농암초에서는 매년 교내-외 대회에서의 입상 실적과 독서활동, 교과 학습 등 생활 전반에서의 활동 참여에 대한 마일리지를 연말에 결산하여 평균 4만원 상당의 학생들이 희망하는 선물을 사서 수여하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기대하고 모두가 즐거워하는 연말 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날도 교장선생님께서 환한 미소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선물을 주며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 온 점을 칭찬하고 격려해 주셨다.
무선조종 자동차를 선물로 받은 2학년 이모 학생은 “받고 싶은 장난감을 선물로 받아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함박 웃음을 지으며 소감을 말하였다.
농암초의 학년말 마일리지 시상식은 학생들에게 설레임과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 모두에게 스스로 활동에 참여하고 선물을 받는다는 점에서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동시에 학교에 대한 애교심도 키워주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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