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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면 기관단체장 모임 목요회(회장 권부섭 면장), 영세불망비(송덕비) 고유제
지난 15일 40여 명 참석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16일(목)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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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산양면 기관단체장의 모임인 목요회(회장 권부섭 면장)는 지난 15일 고우현 도의회 수석 부의장, 김인호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비석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세불망비 이전에 따른 면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냈다.

이전한 영세불망비는 총 3기로서, 존도2리에 소재했던 지난 1725년 조선 경종시대 건립된 송인명 목사 청덕애민영세불망비, 반곡2리 도로변에 위치했던 지난 1890년 고종 22년에 건립된 민종렬 목사 영세불망비, 마지막으로 현 위치에 있었던 대한제국시대 세워진 행안동지방 영 중대장 정위 최영학 청덕애민선정비이다. 송인명 목사는 경종 4년(1723)부터 지난 1725년까지 상주목사를 지냈으며 중앙관직으로는 좌의정에 이르렀고, 민종렬 목사는 고종 22년(지난 1885)~지난 1890년까지 상주목사를 지내며 선정을 베풀었다.

산양면에서는 선조들의 은덕을 기리고자 세워진 불망비의 위치가 인적이 드문 외곽지와 위험지역에 위치하여 보존 및 관리가 어렵고 훼손의 위험이 있어 지난 4월 각 비석의 상태를 점검하고 각 마을과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9월 15일 8백5십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내석 및 비석공원을 조성하고 복지회관 앞 공터로 이전하고 고유제를 지내게 되었다.

권부섭 산양면장은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고 면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자 고유제를 지내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비석을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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