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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중학교 사물놀이반 문경국악제 공연 참가
28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문경국악제에 참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10월 31일(화)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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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산북중학교(교장 김미숙) 사물놀이반 학생들은 28일에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문경국악제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국악제는 문경과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국악 공연 단체가 참가하여 흥겨운 축제의 장을 벌였는데, 산북중학교 학생들의 삼도사물놀이는 화려한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가을 단풍이 물들어가는 주흘산을 배경으로 학생들의 힘찬 꽹과리, 북 소리와 국악협회 선생님들의 태평소 소리가 어우러져 경쾌하고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산북중학교 김미숙 교장은 "문경 지역의 예술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문경국악제에 본교의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이 초청을 받아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은 매우 기쁜 일이며, 학생들의 공연 문화에 대한 경험을 높여주는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며 국악제 공연을 시작부터 모두 관람하며 학생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물놀이반에서 장구를 맡고 있는 3학년 서모 학생은 “관람객들이 많은 큰 무대여서 매우 긴장이 되었지만, 무대에 오르자 축제의 흥겨움이 느껴지면서 힘 있게 장구를 칠 수 있었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산북중학교 사물놀이반은 지난 17일 문경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회 학생예술실기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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