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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리고 눈물 외 1편
詩 김석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10월 02일(월)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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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가을, 그리고 눈물

詩 김석태

높푸른 갈 하늘만 보면
그냥 눈물이 난다지만,
비온 뒤 찌푸린 하늘 봐도
마냥 눈물이 맺히네

답답한 가슴이 아파
응결된 한숨일까?
말 못할 사연이 맺혀
꿰어진 말 구슬일까?
그리움 젖어 흐르는
서글픈 가을비일까?

빛에 말리지도 못하고
노을로도 태우지 못하고
말문마저 열지 못하는
오늘 같은 가을날
찌푸린 하늘 보면
그저 눈물이 주룩 주룩

시간의 강물 위 흐르는
공허한 인생
흘러간 님들을 생각하면
빗방울 투둑 떨어지듯
눈물방울 옷깃을 적시네.


나의 별

詩 김석태

별은 하늘에만 뜨는 것이 아니요
맑은 날만 떠오르는 것도 아니요
비오는 칠흑 밤에도 별은 뜹니다

님들이 가고 난 고독한 맘으로
그리움 사무칠 때면 더욱 별은
반짝이지 않지만 떠오릅니다
흘러내리는 별빛은
서러운 눈물, 매정한 냇물입니다
흘러가면 다신 오지 않기에...

타버린 촛불처럼
꺼지고 나면 어둔 세상이 옵니다
별이 빛나지 않는 저승이 됩니다.

지고만 내 별들 맘에 떠오르면
시냇물처럼 흘러간 님들 그리워
이리저리 뒤척이며 밤잠 설칩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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