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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119말벌퇴치단 발대식 개최
26일 오전 9시 30분 문경소방서 4층 회의실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27일(수)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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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소방서(서장 이진우)는 26일 오전 9시 30분 문경소방서 4층 회의실에서 ‘말벌퇴치단 발대식’을 가졌다.

119말벌퇴치단은 문경시·예천군 의용소방대와 이‧통장 등 1,500명 규모로 지역별 순찰활동을 통해 거주지 주변 벌집을 사전에 파악해 119종합상황실로 신고하면 관내 8개 안전센터 5개 지역대 119생활안전대가 출동하여 신속히 벌집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벌집 위험성과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벌집 발견 시 안전라인을 설치해 주민피해를 예방하며 119생활안전대의 벌집제거 활동을 도와 현장 안전을 확보한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도내에서 벌에 쏘여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는 689명이나 되며 벌에 쏘여 사망자도 발생했는데, 지난 8월에는 예천에서 70대 남자가 고추밭에서 작업 중 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벌떼는 생활주변에서 도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작년에는 추석연휴 기간 5일 동안 88명이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되는 등 벌초나 성묘를 할 때 땅 속과 풀 숲 사이에 숨어있는 벌집을 건드려 벌에 쏘이는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성묘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추석연휴 기간을 중점으로 119말벌퇴치단 운영을 통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성묘객 등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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