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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중, 수학문화체험 실시
수학아~, 너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1일(월)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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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중학교(교장 우남석) 학생 80명을 장인주 교사, 정관석 교사가 인솔하여 17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수학문화원에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만지고, 느끼고, 수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을 하면서, 학생들은 수학이 단지 ‘대학입시를 위해 익혀야 하는 지식과 기술’ 또는 ‘교과서에서만 존재하는 이론’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수학도 문학이나 미술이나 음악처럼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라고 느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이 좋았어요. 그래서 혼자서 예습도 하고, 문제집도 풀고 했는데, 오늘처럼 수학적 이론을 적용시킨 물건들을 다양하게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보는 게 너무 신났어요. 앞으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자료를 찾아서 직접 만들어보고 관찰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내서 친구들과 공유해 볼 거에요”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또 다른 학생은 “그 옛날에 수학자들은 어떻게 이런 사실들을 발견하고, 적용시켜 인류문화를 발전시켰는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제 이름으로 명명한 수학적 정리를 하나 만들 거에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남석 교장은 "이번 수학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평소 수업시간이나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을 발견한다면 더욱 재미있는 수학문화 즐기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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