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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제1회 여성농업인 수기 공모전'…대상작 포함 총 13편 수상
경북 문경 이음전 씨 '농부의 아내…' 대상 선정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14일(월)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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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 쪽에서 두번 째가 대상 수상자 이음전 씨이다.
ⓒ 문경시민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제1회 여성농업인 수기 공모전'에서 경북 문경 이음전 씨의 '농부의 아내 CEO가 되다'가 대상을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10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 이음전 씨 등 수상작으로 선정된 최종 13편에 대해 시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이음전 씨는 콩과 오미자 농사를 짓는 여성 농업인으로 구지뽕 된장을 만드는 식품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 씨는 "농업인의 아내로서, 농업인으로서, 식품회사 CEO로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값진 경험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신 덕분에 대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직업인으로서 농촌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는 총 8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의 수필가상' 수상자인 수필가 반숙자 씨 등 3명의 심사위원은 지난 6월부터 2달간 이 작품들을 심사해 최종 1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작 1점에는 농식품부장관상(상금 200만원), 우수상 2점(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10점(상금 각 20만원)이 수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농업인 스스로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농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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