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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고 생활관 Talk Concert
생활관 학생들의 마음을 톡톡(talk talk) 두드리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12일(토)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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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점촌고등학교(교장 유인식)는 9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생활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Talk Concert)를 개최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토크 콘서트란 학생들이 생활관에서 지내면서 느낀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단합을 도모하여 궁극적으로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1부 바람직한 기숙사 생활을 위한 토론과 건의 사항, 2부 단합을 위한 게임, 장기자랑, 퀴즈, 피구경기로 이루어졌고, 행사 종료 후 치킨과 아이스크림 등 간식파티를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의식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다.

1부 토론과 불편한 사항에 대한 건의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무기획부장, 생활관담당부장, 학년부장, 학생안전부장, 창의인성부장, 학력향상관리부장, 교육과정부장 등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하면서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들어보고 더 나은 방향을 같이 고민하고 조언을 하였다.

학생들은 생활관에서 휴대폰 사용, 경서재 학습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 에어컨이나 세탁기 등 생활관 시설에 대해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였고, 이를 경청하신 교장과 행정실장은 각 건의사항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셨다.

2부에서는 학생들이 학년 반 구분없이 둥근 원으로 모둠을 만들어 노래, 춤 등 장기자랑을 하였으며, ‘몸으로 말해요’, ‘방석뒤집기’, ‘퀴즈대회’ 등을 통해 평소 이야기하지 않았던 친구나 선후배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두 팀으로 나눠 펼쳐진 ‘피구’ 경기를 통하여 단합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2학년 모 학생은 "이 행사를 통해 친구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마음이 편해졌고 무척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하였고, 다른 모 학생은 "이런 행사를 정기적으로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학교장은 "앞으로도 생활관 학생들이 부모님 곁을 떠나 학교생활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주도적으로 영위하도록 지원을 할 것이며,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면서 함께하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여 학교폭력예방과 바른 인성을 지닌 올바른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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