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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전령사들의 외침
문경우체국 임남수 노조위원장(57) 외 40여 명 시위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12일(토)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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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11일 오후 6시 30분 국민은행 앞 문화의거리에서 한국노총 소속 문경우체국 임남수 노조위원장(57) 외 노조원들 40여 명은 "과로로 인해 과로사와 돌연사 및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과 분신으로 최근 5년간 70여 명이 죽어가고 있고, 살인적 최장 시간의 중노동, 무료 노동 강요 및 임금 착취로 인해 인권 사각지대에 있다"고 절규하며 시위를 하였다.

지난달 안양우체국 앞에서 인화성 물질로 불을 붙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모 씨(48)는 21년간 집배원 근무를 하였으며, 장시간 중노동과 과로, 스트레스로 인해 분신을 하였다. 집배원들의 이 같은 처절한 절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원 씨가 죽음을 택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으로 인해 전국적 대책위를 구성하고 '과로사방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임남수 위원장(57)은 최교일 국회의원(56 자유한국당 문경-영주-예천)에게 과로방지대책 및 집배원 인력증원 건의서를 전달했다. 최교일 국회의원은 고우현, 박영서 경북도의원, 안광일, 이상진, 김창기 문경시의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당과 정부에 여러분의 뜻을 잘 전달하고 그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날 집배원들의 처절한 외침에 시민들도 동참 서명을 하기도 했다.

집배원들의 근로시간은 월 최장 2,869 시간으로 OECD국가 1,766 시간 보다 756 시간 많은 평균 2113시간의 장시간 근로를 한다. 월 평균 법정근로시간 외 65.8시간 초과근로를 하며 추석과 설명절에는 100시간 넘는 장시간의 중노동을 한다.

업무 특성상 새벽 6시 출근, 밤 10가 되어서 퇴근을 한다. 저녁도 먹지 못하고 퇴근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13시간의 실제 노동시간임에도 15분의 휴식이고, 연가 휴가는 고작 평균 20일 중 3~4일 그러나 평균 2주는 토요일도 택배근무로 사실상 '주말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집배원은 예비 인력도 없어 연가와 휴가는 꿈도 못 꾸고 정상적 가정생활을 잊은 지 이미 오래이다.

우정사업본부의 중노동 근거를 회피키 위한 새벽 6시 출근을 오전 8시로 등록, 퇴근 오후 9시가 넘어도 오후 7시 기록을 남기라는 무료 노동의 강요의 개선을 위해서 ‘소식의 전령사들의 외침'이 시작 되었고, “대통령께서 서울 용산 우체국서 약속한 인력 증원과 비정규직화의 정규직화 실현을 꼭 지켜 달라”며 임남수 노조위원장 외 노조원들은 그 뜻이 관철될 때까지 우정 사업 본부와 투쟁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0일 2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집배원대책위'와 전국 1만 6천여 명의 집배원 외침은 그 뜻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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