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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들, 상 받기 위해 예산 지출 관행 여전
문경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11일(금)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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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11일 대구경실련이 본지에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민간으로부터 각종 상을 받기 위해 예산 지출 관행이 여전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이의 개선을 위한 제안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민간으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지출하는 예산은 참가비, 심사비, 기관 홍보비 등 수상에 소요되는 비용과 현수막 제작 등 수상 후의 홍보비용이다.

대구경실련은 “이를 구분하여 정보공개 청구하였는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만 이대로 구분하여 공개하였고 상당수의 지방자치단체는 지출한 예산의 일부만 공개하거나 전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로 ‘문경시, 울진군, 봉화군은 대구경실련의 정보공개청구에는 예산 지출이 없다’고 통지하였지만, 대구MBC 도성진 기자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해서는 예산지출내역을 공개하였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에 의해 밝혀진 대구MBC 도성진 기자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해서 문경시가 예산지출내역을 공개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 문경시민신문

ⓒ 문경시민신문

이에 대해 이제까지 많은 상을 휩쓴 훌륭한 문경시에 대해 어느 시민은 “상을 받는 것은 그만한 일을 했기 때문이겠지만, 일부 상들에 예산을 들였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상을 타기 위해 돈을 들여 ‘돈으로 상 받기’가 아니냐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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