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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무더위 속 벌집제거 요청 급증
매일 1건 이상씩 신고가 접수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7년 07월 26일(수)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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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소방서(서장 이진우)는 "최근 폭염이 시작되면서 말벌이 활발하게 번식하여 119에 벌집 제거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 들어 어제까지 접수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33건으로 지난달 4건과 비교해 800% 이상 늘어났으며, 매일 1건 이상씩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지난해 총 벌집 제거 출동 건수 1,179건 가운데 92%가 7∼9월에 집중됐으며, 더위가 이어지면서 벌집 제거 출동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18일 오전 7시경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에서 묘지 이장 작업을 하던 이모 씨(남 63, 예천)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벌 쏘임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요즘 발생하는 벌집은 특정지역을 가리지 않고 주택가, 상가, 공원, 학교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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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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