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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119생활안전대 운영 역량 강화 등
문경시 보육직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0일(목)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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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소방서(서장 이진우)는 최근 생활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119생활안전대 대원들을 대상으로 운영점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벌집제거, 동물구조 등 최근 3년간 문경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생활안전사고는 ▲2014년 1,808건, ▲2015년 1,761건 ▲2016년 2,449건으로 최근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최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저출산·고령화·다문화 및 양극화 등 사회구조 변화로 전통적 소방구조업무 이외 생활안전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문경소방서는 119생활안전대 운영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119생활안전대 출동의 45%(최근 3년 평균)의 비중을 차지하는 벌집제거 중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작년 경북지역 벌집제거 중 대원 3명이 말벌에 쏘였으며, 2015년에는 광주에서 전신주에 달린 말벌집을 제거하던 중 감전되어 중태에 빠졌고, 같은 해 경남에서는 말벌에 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문경소방서 119생활안전대 담당자는 “최근 생활안전 사고가 급증하는 만큼 17일부터 8월11일까지(3주간) 관내 운영 중인 13개 119생활안전대를 방문하여 안전교육 실시 및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119생활안전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출동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경시민신문
문경소방서(서장 이진우)는 20일 오후 2시 문경시 보육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심장정지 환자는 발생 시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3배 정도 증가함에도 최초 발견자에 의한 현장 심폐소생 시행률이 낮고 심장정지 환자 발생 장소가 거주지(54%)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일반 시민 대상의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특히 영유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실습 등 영유아 교육현장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많은 시민들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반복훈련을 받는 것만이 소중한 내 가족, 친구, 이웃을 살려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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