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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억원 규모 초곡천 하천사업 공모 선정을 축하하며...
김석태 본지 대표의 가시밭길 시민운동을 회고하는 칼럼 첫 번째
문경초점낙동강발원제는 당연히 부활되어야 마땅!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7년 05월 31일(수)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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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본지 김석태 대표 | ⓒ 문경시민신문 | 최근 문경시는 "지난 5월 24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7년도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되어 낙동강 발원지 중 하나인 170억원 규모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시내 곳곳에 축하 현수막도 게시했다.
위 사업 선정과 더불어 먼저 의욕적으로 시정을 추진, 각종 공모사업 선정은 물론, 제반 표창과 함께 사업비 및 부상금을 유치해 문경시 위상과 재정에 큰 영예를 안겨주신 고윤환 문경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님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지난 2003년 현 문경저널 최주영 회장님을 포함한 낙동강살리기추진위원회(문경대표 김석태 본지 대표)는 낙동강을 살리자는 1,300만 낙동강 유역민의 염원을 담아 오래전부터 낙동강 전 지역 시민단체 대표들과 손을 잡고 문경활동을 개시했다.
먼저 낙동강 본류를 중심으로 각 지역마다 낙동강사랑생명문화축제를 매년마다 번갈아 가며 개최하여 낙동강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홍보키로 했으며 본류의 5회까지 축제에 매년 수백명의 문경지역민들을 동원, 동참을 유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문경은 지류인 영강이 주류이며, 겨우 본류에는 태강과 예천 삼강이 접했을 뿐이다. 사실 상식적으로 본류보다 지류, 지류보다 발원지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4대강 사업도 사실은 지류를 먼저 하고 본류들을 했으면 오늘날 같은 환경문제는 발생치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지류의 특성을 무시하고 당시의 잘못된 사고에 따라 낙동강사랑생명문화제를 지류에서는 개최하지 않으려 했지만, 설명과 설득 끝에 낙동강 지류 영강의 주무대인 진남교에서 지난 2008년 정부지원 1억4천여 만원 규모의 제6회 낙동강사랑생명문화제(고문 최주영 현 문경저널 회장, 대표 김윤기 문경읍 새마을건재)를 문경 YMCA와 낙동강발원지발굴추진위원회(회장 김윤기) 주최로 성대히 개최하여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세종실록지리지 경상도 편에 태백과 영주 순흥과 문경의 초점이 낙동강 발원지라는 기록을 천신만고 끝에 찾아 이때의 주제를 ‘낙동강 지류를 살리자. 문경초점도 낙동강 발원지다’로 하여 처음으로 문경 초점이 낙동강 발원지임을 선언했다. 태백은 이미 행정적으로 강원도에 속했고, 모름지기 영주 순흥과 문경의 초점이 영남의 강, 낙동강의 발원지가 되게 이르렀다. 경상북도를 찾아가 이를 설명하고 설득했으며,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영주 순흥과 상주 태강을 공원화했고, 경상북도와 문경시의 협조로 학계의 고증을 거쳐 그 어려운 옛길 문화제 상류에 발원지 표지석과 연못을 조성하게 됐으며, 그때부터 문경시의 지원으로 매년 낙동강발원제추진위원회(회장 김석태)의 주관으로 낙동강과 영강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발원지 주변을 정화하는 발원제를 2회째(당시 회장 박영기 현 더불어민주당 영주-문경-예천 위원장) 지냈다.
고윤환 시장님께서 당선되시고 어느날 갑자기 각종 예산절감 차원에서 이를 계승하지 않고 행사를 지원하지 않게 됐다. 사비를 들여서라도 유지하려 했으나 당연히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이기에 더 이상 추진을 접고 말았다.
이에 대해 3가지만 예기를 해야겠다. 발원제 행사가 없어진 그 이후 대구에서 세계 물포럼이 성대히 열렸다. 이런 행사가 유지됐더라면 문경시의 위상이 아주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또한 아리랑의 도시 문경새재가 아리랑 고개로 알려지고 있다. 문경새재 고개가 구비야 구비야 눈물이 난다면 구비야 구비야 흘러가는 초곡천도 영강도 낙동강도 당연히 발원지 초점의 덕분이리라. 하여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한 작사 미상의 문경새재아리랑은 있지만, 당연히 있어야 할 강물 중심의 구비야 구비야 흘러간다가 없어 현재 금영노래기기에 어렵게 등록된 김석태 작사 박달이 노래 신민요조의 ‘문경새재아리랑’을 만들게 된 것이다. 아리랑의 도시엔 발원지 초점도 당연히 알려져야 할 것이며, 더불어 아리랑 도시 만들기에는 아리랑 고개와 더불어 흘러가는 아리랑이 있어야 겠기에 이로 인하여 아리랑 도시 문경 만들기에 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가 4대강을 비판하듯이 이제는 본류보다 지류의 중요성을 깨달을 때이다. 발원지-지류-본류로 흘러가는 물의 흐름은 바꿀 수 없듯 물의 맑음도 그 순서는 바꿀 수 없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170억 규모의 초곡천 사업이 선정된 데에는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도 있었지만, 이분들이 밝혔듯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영예를 업지 않고서는 아마도 고득점은 힘들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문경초점낙동강발원제는 당연히 부활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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