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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한국학자 문경 문화에 흠뻑 빠지다.
한국학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에드워드 슐츠 박사, 지난 25일과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문경 방문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29일(월)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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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하와이대 부총장을 역임한 한국학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에드워드 슐츠 박사(73 이하 슐츠박사) 내외가 지난 25일과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문경을 찾았다.

대승사 경내와 신라 진평왕 9년에 조성된 사불바위를 시작으로 한국 도자의 맥을 이어주시는 도천 천한봉 선생의 요장을 방문했다. 이어 문경새재길과 관문을 답사하고 전국 유일의 옛길박물관을 관람했다.

슐츠 박사는 한국의 수많은 곳을 다녀 보았지만 이번 문경여행이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동안은 한국을 방문하면 경주나 유적지가 많은 곳을 위주로 다녔는데, 문경방문은 뜻밖의 횡재와 같은 기분이라고 했다.

슐츠박사는 지난 1966년 22세의 젊은 나이에 평화봉사 단원으로 처음 찾았다가 한국과 인연이 되어 서강대학교에서 고려사를 전공해 반세기 동안 많은 연구결과 한국학 권위자로 손꼽히게 되었다. 또한 국내에서도 잘 연구되지 않은 최충헌의 무신 정권기를 연구하여『무신과 문신』이라는 제목으로 단행본을 출간한 바 있으며, 무엇보다 삼국사기와 고려사절요를 영어로 번역하여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10년 전 중국 내의 영토 안에 있는 고구려와 발해의 옛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려는 이른바 동북공정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을 해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 준 친한파 학자이다.

슐츠 박사는 “문경에 남아 있는 문화유적을 통해 또 다른 한국의 모습을 알게 되었고, 내년에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외국인 학자들을 꼭 문경으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문경의 옛길과 도자기 문화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이번 슐츠박사의 문경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숨은 비경과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경의 이미지 홍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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