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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출사동이 선비체험교실 개강식 가져
꼬마 친구들의 근암서원에서의 1일 선비체험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23일(화)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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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3일 관내 산북면에 자리한 근암서원에서 1일 선비문화 체험 교실 개강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하였다.

스마트폰과 게임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선비 문화 체험을 통하여 품격높은 문경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초등학교에서 참여하는 이 체험 교실에는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총 23회 운영에 600여 명이 참여하며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첫날 입소한 호서남초등학교 5학년 30명 어린이들은 오전 10시에 입소하여 오후 3시에 퇴소하였다. 먼저 도포와 두건으로 선비 복장을 하고 근암서원의 배향 인물 알기, 선비정신과 자세, 사자소학 등을 통하여 예절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어서 문경새재아리랑의 유래를 알고 익혀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예절교육은 현재 근암서원의 훈장으로 계시는 조성원, 이창녕 두 전직 교장이, 아리랑은 문경새재 아리랑 보존회 송옥자 회장이 직접 지도하였다. 이날 선비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는 예절이 공부하는 기본 중에 가장 기본임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선비체험교실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욱 예절바른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남병훈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비록 1일의 짧은 교육활동이지만 장차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의 인성을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선비문화 체험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개강식에는 문경교육지원청 남병훈교육지원과장님을 비롯하여 문경시 채명진 문화예술과장님과 호서남초등학교 강정훈 교감선생님이 참석하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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