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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대표 칼럼-<일등 관광문경이 되려면 시민들의 역량이 뒷받침 돼야!>
본지 김석태 대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06일(토)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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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징검다리 연휴에다 각종 행사와 축제가 이어지는 전국적인 체험행사가 각 지역마다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문경도 ‘2017 문경전통찻사발 축제’가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승격, 관광객들의 인파가 넘쳐나고 있어 때 아닌 즐거운 비명이다.

과거 폐광으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라 우리 문경지역은 저녁 9시만 되면 캄캄한 거리가 됐으나, 관광 문경-스포츠 도시 문경의 기치 아래 현재는 전국에서 3개만 있는 ‘2017 전통문경찻사발 축제의 전국 대표축제 승격’으로 인해 인파로 넘쳐나고 있는데다, 각 학교 동창회가 열리고 있어 지역의 음식-숙박업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문제는 각종 관광인프라와 손님을 맞이할 준비, 즉 친절-봉사-적정가격과 품질 유지 등 가장 기초적인 주민들과 업소들의 역량들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문경새재 어느 음식점에 가서 겪은 일인데, 오리고기가 족살고기로 대체하여 손님 눈을 속여 창피를 당한 일, 6일 저녁 문경읍내 어느 식당에서 문경시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정책차원에서 남은 음식물 싸가기를 권장하고 있는데도, 손님이 많다는 이유로 남은 음식 싸달라는 손님 요구에 귀찮다는 식으로 일반 비닐 포장지를 획 던지는 불친절, 찻사발 축제 식권이 한 장에 5천원...말이 되느냐?는 불평들, 열거하자면 넘쳐난다.

한 마디로 문경시와 전 공직자들은 신경을 엄청 쓰고 있는데, 이를 실천해야 할 업소에서는 넘쳐나는 관광객들을 봉으로 단기간에 돈만 벌면 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으니, 이는 시민의식 부족일까? 아니면 행정이 행정으로 끝나서일까? 뭐 조그만 일 때문에 이렇게 글까지 써야 하나? 한 치 앞의 미래를 모르고 사과 속 빼기나 하고...

↑↑ 바람만 불어도 먼지가 이 정도인데, 만일 차량들이 드나들면 어떻겠는가. 더구나 대형 공사차량이 진입할 때면 말해서 뭣하랴!
ⓒ 문경시민신문
한 가지 더 예를 들자. 진남교 철로자전거가 활성화돼 평일에도 관광버스들이 많이 온다. 연휴는 차고도 넘친다. 지역 주민으로서 반길 수밖에 없지만, 진남역 옆에 시에서 임대를 해 수년간 주차장 하던 곳에 시에서 계획관리지역 밭이라면서 원상복구를 하고, 이곳 진입로인 바로 옆 계획관리지역 밭에는 시에서 쓰면서 임대료는 없었고, 특히 원상복구명령에 의해 먼지 안 나도록 깔린 자갈들을 철거하는 바람에 지금은 먼지투성이 빈 공터가 됐다.

그런데도 주차시설이 부족해 경계표시를 한 이곳 실선을 뚫고 관광객들이 차를 주차하는 바람에 이 일대는 지금 온통 먼지투성이가 되고 있다.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됐는지... 먼지 먹으라고 불러 들였는지... 땅 주인의 허가도 없이 철로자전거 주차장이 돼야 하는지... 의문투성이다.

탁상공론은 행정의 걸림돌이다. 회의를 하면 실천을 해야지. 항상 공무원들은 회의만 하고 현장 확인은 거의 없다. 아주 좋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선 주민들과 업소들의 협조가 잘 되는지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하다. 진남역 철로자전거에 한 번 와 보시라. 한창 건조발령이 난 이곳엔 차만 지나가면 먼지투성이요. 게다가 땅을 메운다고 대형 덤프트럭이 올 때면 관광객들이 참을 수 없는 미세먼지는 물론, 온통 먼지를 덮어써야할 판이다. 이게 일등 관광 문경인지... 지켜보는 이들만 먼지 먹은 벙어리 가슴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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