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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 경주路의 테마형 수학여행 등
과학탐구대회 시 예선대회에서 우수 실적 거양
한마음 운동회 성황리 개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4월 28일(금)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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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본-분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주로 테마형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테마형 수학여행 3개년 계획의 2년째 해로 작년 백제문화권인 공주-부여 지역 방문에 이어서 올해는 학생, 학부모 희망을 반영하여 신라문화권인 경주 지역을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가 되도록 기획하여 진행하였다.

사전 학습 및 안전교육과 사전답사 등으로 알차고 안전한 수학여행이 되도록 준비하였는데, 첫째 날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국사, 경주국립박물관, 대릉원에서 역사 체험 학습을 잘 마쳤고 숙소인 더케이경주호텔에서 피로를 풀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해양 자연 환경 체험을 위하여 동해로 이동하였는데, 흐렸던 날씨가 개어서 따사로운 봄 햇살 속에서 문무대왕릉,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하이킹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방문하여 3D애니메이션과 플라잉 공연을 감상하였는데, 특히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비보이 댄스, 체조, 무용 등이 결합된 공연이어서 학생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이틀간의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저녁 7시에 복귀하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학교에서는 스쿨버스를 연장 운행하고 참가비 전액을 예산에서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수학여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4학년 박모 학생은 “첫 날은 비가 와서 힘들기도 했지만, 부모님처럼 잘 챙겨주신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여러 유적지와 바다, 공연 등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농암초등학교 수학여행은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테마형 운영으로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받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체험 일정으로 잘 진행되길 기대해 본다.

ⓒ 문경시민신문
또한 농암초등학교는 2017학년도 문경교육지원청 과학주간을 맞아 1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경학생교육관 및 동성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제35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시 예선대회에 참여하여 참가 종목 모두 입상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양하였다.
 
지난 6일 교내과학탐구대회를 실시하여 선발된 학생들은 이날 시 예선대회에 참여하여 기계공학과 항공우주 종목에서 금상, 융합과학 종목에서 동상에 입상하였다.
 
이러한 좋은 실적은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한 대회 준비와 사제동행으로 의욕적인 열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기계공학 종목은 청화분교 6학년 최모, 황모, 항공우주 종목은 본교 6학년 이모, 홍모, 융합과학 종목은 청화분교 5학년 송모, 김모, 강모 학생이 자랑스러운 주인공이다.
 
농암초등학교는 5~6학년 학생이 16명뿐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종목 금상을 비롯하여 7명 모두 입상하면서 다시 한 번 작지만 강한 지역의 강소학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구본일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농암 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 문경시민신문
그리고 농암초등학교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청화관에서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과, 학부모, 총동창회장, 농암면장님을 비롯한 내빈들을 모시고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교장선생님과 학교운영위원장의 시총으로 시작하여 1학년 낙하산 달리기, 2~3학년의 점보스텍스, 4~6학년의 3인 릴레이 등의 학년 종목과, 색판으로 뒤집어 뒤집어 등의 학생 전체 종목, 그리고 학부모님을 비롯하여 모두 함께 참여한 줄다리기, 우리는 하나 등의 모두 15개의 어울림이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다양한 이벤트와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시종일관 즐거움이 가득한 어울림 한마당이 되었으며, 운동회를 마치고는 급식소에서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급식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하여서 평소 제공되는 학교 급식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고, 특히 학부모님들은 영양과 맛을 모두 충족하는 급식에 크게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구본일 교장은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학부모님이 오셔서 함께 학생들과 어울리며 운동회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마움을 표하셨다.

올해 농암초등학교 운동회는 작은 학교의 묘미를 살려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교육 가족과 지역 사회의 축제의 장이 되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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